Hitting the slopes
Dec 28th 2009 From Economist.com
How to make skiing more ecologically friendly
어떻게 스키를 더 환경 친화적으로 즐길 수 있을까?
CONSERVATIONISTS have never liked ski resorts and for good reason. Trees are chopped down to make way for trails that skiers can use. This breaks up forest habitat and stresses local species that are disturbed not only by the construction but also by the skiers themselves during the day and the maintenance crews at night. The machines used to create a smooth piste compact the ground and remove the topsoil, leaving scars down mountainsides that are clearly visible when the snow melts, as are the pylons used by the ski lifts. Yet a new study has revealed that certain ski slopes have unexpected ecological benefits.
환경 보호론자들에게는 절대 스키 리조트를 좋아하지 않을 수 밖에 없는 적당한 이유들이 있다. 나무는 스키어들이 이용할 수 있는 길을 만들기 휘애 베어진다. 이것은 숲 생태계를 파괴하고 낮에는 스키어들, 밤에는 유지 보수 스텝들이 지역 생물 종들을 방해하여 스트레스를 받게 한다. 완연한 활강코스를 만들기 위해 사용되는 기계들은 땅을 다지고, 표토를 제거하여 그 흔적을 산비탈을 따라 남긴다. 이는 눈이 녹은 이후에는 확실히 눈에 띈다. 또 스키 리프트를 위한 기둥들도 세워지게 된다. 하지만 최근의 한 연구에서 어떤 스키 슬로프는 기대되지 않았던 환경적 이득을 가져온다고 밝혀졌다.
The most popular ski resorts in Europe are at high altitudes, where snow falls early in the season and, with luck, regularly throughout it. Most studies of the ecological impact of skiing have examined the ecological devastation caused by these resorts. However, few studies have examined the impact of skiing at resorts popular in the American west that are typically built at lower altitudes, below the tree line. The ski slopes at such resorts are created in one of two ways: chopping down trees, leaving small stumps that are covered by snow; and chopping down trees, removing the stumps, relocating any boulders and machine-levelling the ground.
유럽에서 가장 인기있는 스키 리조트는 눈이 시즌 초반부터, 또 운이 좋다면 시즌 내내 계속되는 높은 고도에 위치한다. 스키의 환경 영향에 대한 연구는 이러한 리조트들에 의한 환경파괴를 다루고 있다. 하지만, 몇몇 연구들은 미서부지역의 인기있는, 수목 한계선 아래의 낮은 곳에 위치한 리조트에서 스키의 영향을 다룬다. 이러한 리조트에 위치한 스키 슬로프들은 두가지 방법으로 만들어진다. 나무를 베어내고 작은 그루터기들을 눈에 덮이도록 남겨놓거나, 혹은 나무를 베어내고 그루터기를 제거하고 바위를 재배치하고 기계를 이용하여 땅을 고른다.
Jennifer Burt and Kevin Rice of the University of California, Davis, decided to examine the American system. They studied seven resorts of differing sizes close to Lake Tahoe in northern California and Nevada, all of which had most of their ski runs below the timberline. Dr Burt and Dr Rice surveyed the vegetation and soils on the different ski runs and then compared them to adjacent areas of nearby forest. To do this they designated large plots (some 20 metres by five metres) in which they counted how many plants were present as well as the number of species represented. They also measured soil compaction and erosion.
UC Davis의 제니버 버트와 케빈 라이스는 이러한 미국의 시스템을 연구해 왔다. 그들은 캘리포니아 북부와 네바다 근처에 위치한 다양한 큭리의 리조트 7개를 연구해왔으며 이들 전부의 슬로프는 수목한계선 아래에 위치해 있다. 버트 박사와 라이스 박사는 다양한 슬로프들에서 채집한 식물과 흙을 근처 숲의 인접 영역과 비교하였다. 이를 위해 큰 격자 구획을 정하고 (20~5M) 이 안에서 발견한 식물의 수와 생물의 종 수를 세었다. 또한 흙의 다져짐의 정도와 침식 상태를 측정하였다.
What they found was that the way in which the trails had been constructed accounted for nearly all the difference in the number of plants and the diversity of species present. Ski runs that were machine-graded and cleared of boulders and stumps tended to have small herbaceous plants growing on them and little else. Such growth is typical in regions of great environmental disturbance and usually represents the first steps in a region towards ecological recovery. The trails that had simply been cleared of trees were dominated by shrubs, which usually indicate terrain that is ecologically well developed. The difference in the amount of exposed bare ground was also dramatic: it accounted for an average 48% of ground cover on graded runs, and just 23% of cleared runs.
그들은 슬로프를 만드는 방법이 발견된 종의 다양성과 식물의 수의 차이를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기계에 의해 골라지고, 그루터기와 바위들이 제거되었던 슬로프는 대부분 작은 초본식물들이 자라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심각한 환경파괴가 일어난 지역에서 일반적이며, 생태학적 복구를 향한 첫 발걸음을 나타낸다. 단지 나무만이 베어졌던 슬로프는 관목이 울창했는데, 이는 보통 생태계가 아주 잘 번성한 구역을 나타낸다. 맨땅이 그대로 드러난 영역의 차이또한 상당했다. 잘 골라진 영역에서는 48%의 땅이 덮인데 반하여 깨끗하게 치워진 곳은 오직 23%에 불과했다.
Soil differed markedly as well, with erosion on machine-graded slopes being significantly more severe than erosion on slopes that had simply been cleared of trees. Measurement of soil compaction, which is important for determining whether the soil is soft enough for plant roots to grow into, and how much water can be absorbed by it, found that the soil was twice as hard on graded runs than it was on cleared runs and untouched forests.
토질도 현격한 차이를 보였다. 기계에 의해 골라진 슬로프는 단순히 나무만 제거된 것에 비해서 훨씬 더 침식의 정도가 심했다. 땅이 얼마나 부드러워서 식물의 뿌리가 뚫고 자랄 수 있는가, 또 물이 얼마나 스며들 수 있는가 등을 결정하기 때문에 중요한 흙의 다져짐의 정도는 골라진 슬로프에서 단순히 치워진 슬로프 혹은 자연상태의 숲에 비해서 2배나 더 단단했다.
In fact, far from finding that all ski trails are disturbed habitats, what Dr Burt and Dr Rice found was that tree-cleared ski runs are often much more similar to forests than they are to ski runs that have been machine-graded. Indeed, the researchers reckon that ski runs cleared of only trees offer some ecological benefits because they locally increase native species diversity and habitat variety without creating harsh boundaries that leave species near the forest edge exposed. They report their results in this month’s issue of Ecological Applications.
사실, 모든 스키 슬로프가 생태계를 교한 시키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 버트 박사와 라이스 박사가 발견한 것은 나무가 제거된 스키 슬로프가 보통 기계에 의해 골라진 스키 슬로프보다 훨씬 더 숲과 유사하다는 것이다. 사실, 그들은 오직 나무만 제거된 스키 슬로프는 일정 환경적인 이익을 가져온다고 예상한다. 왜냐하면 이는 주변 숲과 맞다은 부분과 확실한 종의 경계를 만들지 않으면서도 지역적으로 토착 종에의 다양성과 생태계의 다양성을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그들이 이러한 결과를 이 달 발행된 Ecological Applications에 게재하였다.
Although your correspondent notes that American-style skiing appears to be far more environmentally friendly than its Alpine counterpart, he cannot advocate Europeans crossing the Atlantic Ocean and, indeed, most of America itself for a ski holiday. Instead, any new ski runs on either side of the Atlantic Ocean and elsewhere should be created at relatively low altitudes and by tree clearance rather than machine-grading, a lesson that also holds true for firebreaks, power line rights-of-way and temporary access roads.
비록 미국 스타일의 스키가 알프스에서의 스키보다 훨씬 환경 친화적인 것처럼 묘사되었지만, 스키 시즌을 위해 대서양을 건너 대부분 미국에 위치한 스키장을 찾은 유럽인들을 옹호할 수는 없다. 대신, 대서양 양쪽, 혹은 어디든 비교적 낮은 고도에 새로 생기는 스키 슬로프들은 기계에 의해 골라지는 방법보다는 나무를 베는 방법에 의해 만들어져야 한다. 이러한 연구는 방화선, 송전선 용지, 임시 접근로를 만드는 방법에도 같이 적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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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모든 스키장은 다 수목한계선 아래에 위치할 텐데 이러한 연구에 대한 고려를 하고 스키장을 만드는지 궁금하네. 스키장을 만드는데 있어서의 환경 영향 평가 같은 것도 받고는 있겠지? 그래도 스키장을 만드는데 환경 친화적이니 요소를 고려할 수 있다는 것이지 스키장 자체를 건설하는 것이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명확히 해야 할 듯. 자연은 자연대로 내버려 두는 것이 자연스러울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