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회사에 디자이너 신입사원을 뽑았는데..

 아침에 출근해보니 문 앞 계단에 신문지 깔고 앉아서 기다리고 있길래 열쇠로 문 열어 드렸다 -_-;
 이때 시간 9시 4분.

 몇 달전 기획 신입사원을 뽑았을 때도 역시 신문지 깔고 앉아 계시길래 내가 문 열어 드렸던 기억이 있다. -_-

 더 어처구니 없는건 올해 2월에 내가 처음 출근했을때도 문이 잠겨 있어서 신문지 깔고 앉아서 기다리고 있었다 -_-;

 우리 회사 신입의 추억 첫 장은 ‘신문지 깔고 계단에 앉아 누가 오기를 기다리기..’ 인듯하다. -_- 정시 출근 하는 사람이 없어요;;

대화 2

 “삶이란, 아이러니지만 자신의 목숨과 바꿀 것을 찾아 나서는 여행이야. 

  콜롬비아호 승무원들은 우주와, 전태일은 인권과, 옛날 이야기 속의 왕자님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사랑을, 그들의 목숨과 트레이드 했지.
 
 어렵지만 반드시 해야 하는 거래야. 그래야 모든 두려움과 고통을 뛰어 넘을 수 있거든. 

 우리는 성공적으로 이 거래를 마친 사람을 ‘어른’ 이라고 불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