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이나 안썼네..

 일주일이나 못썼네..

 일도 그렇고 별로 생활에 여유가 없는듯 하다.

 여유가 없다는 뜻은 내가 하고 싶은 일보다 하지 않으면 안되는 일이 더 많다는 거다.  예전에 샀던 책들도 어제야 저번 주말에야 시간 내서 읽고 지금도 회사에서 느긋하게 홍차 끓여 먹으면 좋은 시간인데..

 현재는 외근 나와 있음.. 창밖 경치는 좋네;;  강남을 이렇게 높은데서 내려다 보기는 또 첨이다. 교보 타워 19층. 좀 더 올라가 보면 더 멀리까지 보일텐데. 뭐 마음대로 올라가 볼수도 없고..;

 여름에는 휴가. 줘도 별 필요 없어. 했는데.. 요즘은 정말로 이틀정도만 쉬었으면 좋겠네. 운동 이나마 봄이 올때까지 당분간 쉬어야 겠다.

치킨 누들 스프

 어제 회사 사람들이랑 밥 먹으면서..

 “왜, 영화 보면 미국에서 끼니 때울때 깡통 딱 따서 그릇에 넣고 데워
먹는 그런거 있잖아요. 그런게 부러워 보여서 대형 할인 마트 가서 사
왔지요. 그런데 맛이 너무 없어서 못먹겠더라구요……… “

 듣고 있다보니 나도 먹고 싶어져서..

 “안먹을 꺼면 저 주시지..”

 했더니. 

 -_- 아침에 들고 오셨다..;

 
 “다 드세요..”

 
 흠. 왠지 개나 고양이, 닭 모이가 아닐까.. 생각하고 있는데. 지나가던 대리님이 카투사 있을때 많이 먹었다고 걱정 말라고 사람 먹는거라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