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으로 들을때는 다소 힘들지만, 실연을 가서 관람할 때면 오케스트라의 각 파트 위로 다채로운 색의 음(音)의 연기자들이 피어오르는 것이 보인다. 그 형상들이 서로 싸우고, 춤추고, 놀라게하고, 합창하는 극(劇)이 무대 위의 무대에서 펼쳐진다.
이것이 Symphony를 Sym-Phony로 감상하는 방법이다. 어제의 감상에서 이런 발견에 새롭게 눈뜨고 집에 와서 눈을 감고 4번을 다시 감상하니 다른 감각의 즐거움이 느껴졌다.
Just a few words, that's enough.
#읽은만큼쓰기 #여행 #생각
음반으로 들을때는 다소 힘들지만, 실연을 가서 관람할 때면 오케스트라의 각 파트 위로 다채로운 색의 음(音)의 연기자들이 피어오르는 것이 보인다. 그 형상들이 서로 싸우고, 춤추고, 놀라게하고, 합창하는 극(劇)이 무대 위의 무대에서 펼쳐진다.
이것이 Symphony를 Sym-Phony로 감상하는 방법이다. 어제의 감상에서 이런 발견에 새롭게 눈뜨고 집에 와서 눈을 감고 4번을 다시 감상하니 다른 감각의 즐거움이 느껴졌다.
독립된 사법권이란 얼마나 그 자체로 모순인가? 피지배자들은 지난 수 백년간 마치 물을 자르는 것처럼 권력과 사법권을 분리시키려 노력해왔지만 이는 인간이 보편적으로 이기적인 한 이루어질 수 없는 망상이다. 다만 인간적 존엄성을 유지할 수 있는 처벌의 방식을 다듬어 온 사실 자체로 이러한 투쟁은 성과가 있었다.
사법, 형벌, 복지, 범죄, 자유의 제한, 언론 등 사회학의 많은 개념과 기구의 목적들이 자신의 처한 입장에서 이해되고, 또한 권력을 가진 사람에 의해서 실현되는 사회에서 집단에 의한 개인의 처벌, 또는 개인 간의 투쟁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혹은 이러한 마찰이 적은 사회가 좋은 사회일까 많은 사회가 좋은 사회일까? 읽는 동안 여러가지 의문이 떠오르고 일부는 정리 되었지만 이 책은 분석에 집중할 뿐 결론은 내려주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