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항해시대 온라인!

초-중-고등학교 시절 정말 재미있게 했던 대항해시대 시리즈의 온라인 버젼. 대항해 시대 온라인이 12월 일본에서의 클로즈드 베타 서비스를 바치고 오픈 베타 서비스를 준비중이라고 한다.

2005년 초에 오픈베타와 일본내 상용화를 준비중이라고 하니 대충 생각해봐도 한국에서의 서비스는 2005년 여름 이후에나 가능할 듯 한데. 공개된 스크린 샷들을 보면 상당한 퀄리티의 그래픽을 보여주는데..

과연 중세 모험가들의 활발한 도시와 머나먼 항로를 따라가는 여행. 서로 다른 세력가 국가간의 치열한 전투등등. 방대한 시나리오를 모두 포함하는 그 당시의 ‘진짜’ 세상이 구현될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겠다.

물론 합리적인 가격에 서비스 한다면 플레이해볼 생각도 있다-0-

한국 공식 사이트 : http://www.gamecity.ne.kr/dol/
일본 공식 사이트 : http://www.gamecity.ne.jp/dol/

자막을 만들기 어려움에 대하여

그냥 싱크만 맞으면 (이란 것은 적당한 시간에 나타나는 자막과 너무 빠르지 않은 시간에 사라지는 자막) 상관없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확실히 자막이라는 것도 어떻게 만드느냐에 따라서 보는 사람이 더 편할 수 있고 그 뿐 아니라 더 많은 부분을 이해할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일단은 정확한 시간에 나타나도 정확한 시간에 사라짐은 자막 제작의 가장 커다란 원칙이다. 어떤 대사의 시작과 동시에 나타나는 자막은 시청자가 충분히 이해할 때까지 화면에 그 정보를 표시하고 있다가 사라져야 한다. 너무 빠른 대사로 인해 순간적인 자막 표시량에 한계가 올 경우에는 가능한 작은 낱말 단위로 끊어서 아래 위 줄 중 한쪽 만을 바꾸어 자연스러운 흐름을 가지도록 하는 것이 좋은 처리 방법이다. 이때 아래 윗 줄에 있었던 자막의 위치가 바뀌어서는 안되고 화면에 표시된 한 문장은 사라질 떄 까지 그 자리에 계속 위치해 있어야 한다.

두번째로 적절한 색의 사용으로 가독성을 높일 수 있다. 단순히 하나의 색을 사용하여 자막을 만들 경우보다 대사/독백/주석/텍스트 등으로 나누어 각각에 적절한 색을 사용할 경우 시청자는 하나의 단지 색 만으로 하나의 정보를 더 얻게 되는 것이다.

또 한번에 너무 많은 양의 대사를 표시해도 안된다. 비록 충분히 읽어진 시간이 주어진다고 하더라도 한 화면에 3줄 이상의 대사를 표시하는 것은 좋은 방법은 아니다. 음성으로서는 전달 되지 않은 대사를 미리 알아버리는 경우가 생길 수 있고 가능 하면 영상 정보을 가리지 않는 쪽이 좋다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