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nomist] 개인화 된 터치 (The personal touch)

Improving touch-screen accuracy
향상되는 터치 스크린의 정확도

The personal touch
개인화된 터치

Nov 18th 2009
From Economist.com

Identifying the direction in which people intend to point
사람들이 가리키고자하는 방향을 알아내기

 

OVER the past few years, the way in which people point has changed. Throughout most of human history, small things, such as fingers, had been used to point to bigger things, such as antelopes. But thanks to gadgets with touch-screens, people are now tying to point to things smaller than their fingers, such as hyperlinks or items on a crowded map. As would be expected, accuracy suffers.

지난 몇 년 동안 사람들이 무엇인가를 가리키는 방법은 변화해왔다. 인류 역사를 통틀어 손가락 같은 작은 것이 영양 같은 더 커다란 것을 가리키는데 사용되었다. 하지만 터치 스크린이 탑재된 전자 기기들 덕분에 사람들은 그들의 손가락보다 더 작은 하이퍼링크나 복잡한 지도위에서의 무언가를 가리키게 되었다. 예상했던 것처럼, 정확하게 가리키는 것이 어렵게 되었다.  

Software engineers have cleverly concealed the extent of the most obvious difficulty, which is that people tend to miss the intended target. When using a touch-screen keyboard, for example, the letters already tapped out give the software clues about which letter might come next. But, at present, software cannot correct for a person who, say, consistently points left of where he intends to point. Nor can it take account of fingers poked from different angles: approaching from directly above a screen often produces a different result from coming in at a low angle.

소프트웨어 기술자들은 가장 큰 어려움인 사람들이 의도하는 타켓을 정확히 가리키기 힘들 다는 사실을 영리하게 해결해왔다. 예를 들어 터치 스크린 키보드를 사용할때, 이미 입력으로 들어간 글자가 다음에 어떤 글자를 터치 할지에 대한 단서가 된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소프트웨어가 원래 터치해야 할 곳의 항상 왼쪽만 지속적으로 가리키는 사람까지 교정해 줄수는 없다. 또 다양한 다른 각도에서의 손가락 터치 또한 고려할 수 없다. 낮은 각도에서의 터치와 바로 위에서의 수직에서의 터치는 종종 다른 결과를 낸다. 

Patrick Baudisch, a computer scientist at the Hasso Plattner Institute in Potsdam, Germany, thinks that he can improve the accuracy of touch-screens by identifying exactly where individuals intend to point. He and his graduate student, Christian Holz, have used a fingerprint scanner like those employed by the immigration authorities in some of the world’s more paranoid countries to capture information on the orientation of a person’s finger as it touches the screen, as well as the finger’s yaw, pitch and roll once it is in contact.

독일 포츠담에 있는 Hasso Plattner Institute의 컴퓨터 과학자 Patrick Baudisch는 사람들이 어디를 가리키려하는지 정확히 파악함으로써 터치 스크린의 정확도를 향상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와 그의 대학원생인 Christian Holz는 전세계 깐깐하기로 알려진 나라들의 출입국 관리소에서 사용하는, 사람들의 터치하는 손가락의 방향 및 손가락의 한쪽으로 쏠림, 각도, 휘어짐까지 한번의 터치로 알아낼 수 있는 지문 스캐너를 사용하고 있다.

When a finger is placed on the scanner’s screen, it scatters light coming from within the device. A camera collects this light and produces a high-quality fingerprint. The researchers used this information to develop a pointing profile by determining the core of a person’s “point”—that place on their finger where their pointing intention is centred, regardless of the direction from which the finger has come or the surface area of the contact. They are hoping, too, to slim the device down using a technology called “in cell” which, in effect, adds a light sensor to every pixel in a screen.

손가락이 스캐너의 스크린에 위치할때, 스캐너에서는 빛을 사방으로 흩뿌린다. 카메라가 이 빛을 모아 정밀한 지문을 생성한다. 연구자들은 이 정보를 사용해 사람들이 의도하고자 하는 위치가 정중앙에 왔을 때의 그들의 손가락 위치를 그의 핵심 "Point"라고 정하고 Pointing Profile을 생성한다. 이때 손가락이 접근한 방향이나 닿은 표면 영역 같은 정보는 무시된다. 그들은 또한 화면의 모든 픽셀에도 광센서를 탑제 할 수 있는 "in cell"이라는 기술이 아주 얇은 기기에서도 사용가능하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To hasten the adoption of their technology, Dr Baudisch and Mr Holz have also developed algorithms to match a person’s fingerprint to his pointing profile. These algorithms could be built into gadget software so that, for example, a mobile phone recognises who is using it and adjusts itself accordingly. It might even try to guess which number you will ring next.

그들의 기술의 빠른 적용을 위해서, Baudisch 박사와 Holz는 사용자의 Pointing Profile과 그의 지문을 매치 시키는 알고리즘도 개발하고 있다. 예를 들어 이러한 알고리즘은 각종 기기에 탑재 되어 누가 핸드폰을 사용하고 있는지 알아내고 그에 따라 동작을 다르게 할 수도 있다. 이는 당신이 누구에게 다음에 전화할지를 예측하게 될 것이다.

[Economist] 웹에서의 거대한 전쟁 (Web-wide War)

Bing and online newspapers
빙 그리고 온라인 신문들

Web-wide war
웹에서의 거대한 전쟁

Nov 25th 2009
From Economist.com

Microsoft opens a new front in its battle with Google
Microsoft가 구글과의 싸움에서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

ShutterstockEVEN technology pundits can sometimes be right. Jason Calacanis, an entrepreneur and noted agent provocateur, recently argued that there is a simple solution to the woes of both Microsoft and big media companies. The world’s largest software firm should pay Time Warner, News Corporation and others firms to block Google, the search giant, from indexing their content—and make it searchable exclusively through Bing, Microsoft’s new search service. Media companies would thus get badly needed cash and Bing a chance to gain market share from Google.

최신 기술에 빠삭한 사람들 조차 항상 옳을 수는 없다. 기업가이자 저명한 소식통 Jason Calacanis는 최근 고통을 겪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와 거대 미디어 기업들에게 간단한 해결책이 있다고 주장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소프트웨어 회사인 마이크로소프트가 뉴스 제공 기업 타임 워너와, 다른 기업들에게 거대 검색 기업인 구글이 자신들의 컨텐츠를 인덱싱하지 못하도록 하는데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오직 그들의 새로운 검색 엔진인 Bing을 통해서만 가능하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미디어 기업들은 이를 통해 간절히 원하던 현금을 확보 할 수 있고 Bing은 구글로부터 시장 점유율을 뺏어 올수 있다. 

This week it emerged that Microsoft and News Corp are talking about just that. Although the discussions may come to naught, or prove a mere ploy in the media firm’s ongoing negotiations with Google, the news caused a stir. It is a sign not only of how far Microsoft is willing to go in order to turn Bing into a serious rival to Google, but also of how the entire internet could well evolve.

마이크로소프트와 News Corp가 이를 논의하고 있다는 사실이 이번 주 밝혀졌다. 이 논의가 무로 돌아갈 수도 있고, News Cops와 구글간에 진행되고 있는 논의 속의 얕은 술수 일 수도 있지만, 이 뉴스는 혼란을 야기시켰다. 이 뉴스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얼마나 Bing을 Google의 본격적인 라이벌로 만드는 것을 원하는 지 뿐 아니라 인터넷 전체가 얼마나 잘 진화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징표다.  

It should come as no surprise that News Corp would be the first to discuss such a deal. Rupert Murdoch, its boss, has long criticised Google for “stealing” his newspapers’ stories by pasting links to them on Google’s own site. He has also announced loudly and often that he wants to charge for more of the content that his firm puts online. What is more, he needs to renegotiate the deal that in 2006 gave Google the exclusive right to place search ads on MySpace, a social network owned by News Corp. Back then Google agreed to shell out $900m over three years for the privilege, although it may in the end pay less, as traffic on MySpace has not met the targets specified.

News Corp가 이런 거래의 협상에 나선 첫번째 기업이라는 사실은 놀라운 것이 아니다. 이 기업의 총수 루퍼트 머독은 구글이 자신들의 사이트로 News Corp의 신문지상의 기사 링크를 복사해가는 것은 도둑질이라고 오래 전부터 비난해 왔다. 그는 또한 자주 강경하게 온라인으로 게재되는 자신들의 컨텐츠에 더 많은 요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말해왔다. 흥미로운 사실은, 그는 2006년에 구글에게 주었던 자신들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마이스페이스에 독점적으로 광고를 실을 수 있는 권리에 대한 재협상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당시 구글은 3년간 9억 달러에 독점권을 사는데 동의했지만, 마이스페이스에 대한 트래픽이 예상치를 밑 돌면서 결국 손해가 되었다.

Google is unlikely to want to pay such a high price again, given that declining traffic and thus disappointing advertising revenues. Google also knows that Mr Murdoch will think twice before blocking the biggest source of traffic for his newspapers’ websites. More than a quarter of all visitors to the Wall Street Journal’s site, for instance, come from Google, which is in line with most other newspapers, according to Hitwise, a market-research firm.

마이스페이스의 트래픽이 감소하고 실망스러운 광고 이익을 보이면서 구글은 이번에는 그렇게 많은 돈을 지불하길 원하지 않는다. 또 머독이 그들의 온라인 신문 사이트의 가장 큰 유입원인 구글을 쉽사리 차단시키지 못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예를 들어 시장 조사 기관 Hitwise는 월 스트리트 저널 사이트 방문자의 4분의 1 이상이 구글을 통하며 이는 다른 뉴스 사이트들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밝혔다. 

Microsoft, for its part, cannot afford to let Google rule the search business and, by extension, a big part of the online advertising that is expected pay for many services in the age of cloud computing. In recent years the firm has invested billions in its search capabilities. With Bing, it has at last come up with a plausible alternative, which works better than Google for some searches, such as comparing prices of consumer electronics or looking for cheap flights. To boost Bing’s market share, Microsoft in July agreed with Yahoo!, another online giant, to merge both firms’ search activities.

마이크로소프트는 그들의 영역을 지켜야 하므로 검색과, 더 나아가 클라우드 컴퓨팅 시대의 많은 서비스을 위한 온라인 광고의 많은 부분이 구글에 의해 규제되는 것을 두고 볼 수는 없을 것이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러한 분야에 수천만불을 투자했다. Bing은 가전 제품의 가격비교나 저가 항공권을 검색하는 등, 구글 보다 나은 성능을 보이는 몇 분야 에서 환영받는 대안으로 떠올랐다. Bing의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7월 또 다른 온라인 거대 기업 야후와 양 기업의 검색 부문을 통합하기로 했다.

Yet all this may not be enough. Since its launch in June, Bing’s market share has grown by two percentage points to nearly 10% of all searches in America, but Yahoo!’s has dropped by the same figure to 18%. Exclusive content deals may just be what Microsoft needs to reach a combined 30%, which some experts see as the minimum to make a dent in Google’s business. Microsoft appears ready to spend whatever is needed: up to 10% of the company’s overall operating income over the next five years, according to Steve Ballmer, the firm’s boss. This would, all things being equal, add up to some $11 billion.

아직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6월의 런칭 이후, Bing의 시장 점유율은 단지 2퍼센트가 올라 북미의 검색 시장에서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야후의 경우 오히려 같은 양만큼 하락해 18% 유지하고 있다. 배타적 컨텐츠 사용권은 이 둘을 합쳐 30% 점유율을 만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할 것이다. 이 수치는 전문가들이 구글에 영향을 주기 위한 최소한의 필요 조건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필요하다면 향후 5년간 회사의 전체 운영 자금의 10%를 아낌없이 투자할 것이라고 CEO 스티브 발머는 밝혔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이의 총합은 1억 1천만 달러에 달할 것이다.

Yet what looks like good news for media firms is rather worrisome for champions of an open internet. To them, exclusive content deals are another big step away from an online world with few borders, where everybody plays according to the same rules. Already, they say, Apple dictates which applications are allowed to run on the iPhone, Facebook tries to discourage members from surfing elsewhere, and Google’s navigation software is only free for users of its own operating system for smart-phones. “We’re heading into a war for the control of the web—and against the web as an interoperable platform”, warns Tim O’Reilly, the internet guru who coined the term “web 2.0”.

미디어 기업들에게 좋은 소식은 오픈 인터넷의 강자들에게는 걱정 스러운 소식이다. 그들에게 이러한 배타적 컨텐츠 이용권은 모든 이들이 같은 규칙으로 경쟁하고, 자신만의 테두리가 없는 온라인 세상에서 멀어지는 커다란 발걸음이다. 이미, 애플은 자신들의 iPhone에 구동되는 어플리케이션을 허가제로 운영하고 있고, Facebook은 회원들이 다른 곳으로 벗어나는데 제한을 두고 있다. 구글의 네비게이션 소프트웨어는 오직 그들의 스마트폰 운영체제를 사용할 경우에만 무료로 제공된다. “Web 2.0” 이라는 용어를 주창한 인터넷의 거장 Tim O’reilly는 “우리는 상호 운영 가능한 플랫폼 웹과 이 웹에 저항하는 사람들 간의 주도권 전쟁으로 향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Mr O’Reilly is definitely on to something. The question, however, is whether this “war 2.0” is really so unwelcome. A handful of well-funded and robust platforms locked in heated competition could be better for consumers and generate more innovation than Mr O’Reilly’s vision of an internet made of many “small pieces loosely joined”.

O’Reilly의 주장도 확실히 일리가 있다. 하지만 의문점은 “이 War 2.0이 반드시 그렇게 환영할 만한 일이 아닌가?” 라는 것이다. 과열된 경쟁 속에서 소규모의 적절한 투자와 견고한 고정화된 플랫폼이 소비자에게는 더 나을 수 있고, O’Reilly의 작은 조각들이 서로 느슨하게 연결된 인터넷의 비젼보다 더 많은 혁신을 이룰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