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nomist] 스마트 월드(It’s a smart world)

스마트 월드(It’s a smart world)

실 세계와 디지털 세계가 융합되어, 더 큰 효율성과 새로운 기회를 가져온다고 Ludwig Siegele은 말한다. 하지만 이것이 진정 사람들이 원하는 것인가?

Nov 6th 2010 |
From The Economist “Special Report on Smart Systems”

  실제 하는 세계와 그것의 디지털 복제품이 공존한다면 어떤가? 실 세계에는 센서들이 흩뿌려져 있어, 모든 움직임부터 냄새까지 수집한다. 소프트웨어로 구성된 조직인 디지털 세계에서는 이러한 모든 정보를 받아들이고 이에 따라 자동으로 행동을 취한다. 만약 실 세계에서 문이 열리면 가상 세계에서도 동일하게 작동한다. 만약 방문이 열려 온도가 일정 수치 이하로 떨어지면 디지털 세계는 자동적으로 히터를 켠다.

  이는 예일대의 컴퓨터 과학 교수인 David Gelernter가 1990년대 초반, 그의 책 “Mirror Worlds”에서 제시했던 그의 비전이었다. “컴퓨터 스크린 속에서 현실을 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는 예측했다. “당신 세계의 어떤 부분 – 살고 있는 마을이나, 일하고 있는 회사나, 학교 시스템, 시립 병원 – 이 선명한 컬러 이미지로 스크린에 나타나고, 관념적이지만, 식별 가능한 수천 개의 장소를 옮겨 다닐 것입니다.”

  20년이 지난 후에도 여전히 이 이야기는 공상과학소설 같다. 하지만 이 스페셜 리포트는 그가 놀랄만한 선견지명이 있었다고 주장한다. 인류는 확실히 더 많은 “Mirror worlds” 혹은 “Smart systems”라고 통상 일컬어지는 것 들을 만들고 있다. 풍부하게 연결된 센서와 카메라들, 유비쿼터스 무선 네트워크, 통신 표준들, 그리고 사람들 자신의 행동 덕분에 실 세계와 디지털 세계는 융합되고 있다.

  이러한 융합은 여러 곳의 장소에서 한번에 일어나고 어떤 것이 이에 해당하는 것인지 알기 쉽지 않기 때문에 즉시 눈에 띄지 않을 수도 있다. 이러한 융합은 제어되는 환경에서 가장 발전했다. 예를 들어, 기술 대기업 Siemens가 개발한 소프트웨어는 공장을 모니터하고 변경하기 위해서 공장의 가상 복제를 활용한다. 하지만 이는 모든 곳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나름대로 일가를 이루며 발전시켜왔다. 컨설턴트 회사인 Harbor Research의 Glen Allmendinger는 이를 “실 세계의 가상화”라고 부른다. 실 세계의 것들을 Second Life의 복제품과 연결 지었던 MIT 미디어 랩의 연구원들은 그 결과물을 “Cross Reality”라고 부른다. 구글 어스나, 스트리트 뷰 서비스들은 비록 정적이지만, 전체 세계에 대한 첫 번째 복사본이다. 소에 매달린 센서들은 출생부터 도살장까지의 모든 행적들을 기록할 수 있게 해준다. 스마트 계량기는 어떤 가전기기들이 얼마나 전기를 쓰는지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스마트폰의 사용

스마트폰과 이의 ‘App’(스마트폰에서 구동되는 작고 다운로드 가능한 응용프로그램들)들은 이러한 물리적 세계와 디지털 세계 사이의 융합을 더욱 촉진시키고 있다. 스마트폰은 센서들로 둘러싸여 있어, 사용자의 위치부터 주위의 조도까지 모든 것을 측정하고 있다. 이러한 정보의 많은 부분이 네트워크를 통해 보내어진다. App들은 스마트 시스템의 미니어쳐 버전으로 사용자에게 친구들의 위치 추적부터 집에 있는 가전기기를 제어하는 것까지 많은 다양한 것들을 가능하게 해준다.

  스마트폰은 가상과 실제가 가장 직접적으로 만나고 “증강 현실”이라는 또 하나의 복잡한 이름으로 하나가 되는 곳이다. “Layer”라 불리는 App을 당신의 스마트폰에 다운로드 받고,  비디오 카메라를 켜서 거리를 비추면 이 소프트웨어는 기업의 이름들이나, 어떤 집이 판매 중이라는 등 모든 종류의 디지털 정보들을 화면 위의 그림으로 겹쳐서 보여줄 것이다.

  이러한, 또 다른 서비스들은 반드시 UC Berkeley의 컴퓨터 과학자 Jan Rabaey가 거창하게 “사회적 정보-기술 시스템” 혹은 SIS라고 불렀던 것으로 함께 성장해 갈 것이다. 기술의 발전은 필요한 부품들의 공급이 있어야 한다. 하나의 컴퓨터 칩의 처리 속도는 약 18개월 만에 2배씩 증가한다는 무어의 법칙은 센서들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더 빠른 연산 속도와 향상된 연결성은 이러한 센서와 다른 기기들로부터 생성될 엄청난 양의 데이터들을 저장하고 처리할 컴퓨팅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해준다. 전 세계의 기업들은 수 천 개의 서버로 이루어진 데이터 센터들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이는 “컴퓨팅 클라우드”라고 알려져 있다. 이들은 데이터를 저장할 뿐 아니라 면밀히 조사하여 환경 변화에 스마트 시스템이 즉시 반응할 수 있도록 한다.

커다란 다음의 변화

  IT 기업들은 스마트 시스템을 다가올 커다란 변화라고 여긴다. 예상대로, 이 분야의 거대 기업들 특히 IBM에 의해 가장 담대한 청사진들이 그려지고 있다. IBM의 사장 Sam Palmisano는 스마트 시스템을 최우선 과제로 여긴다. 몇 년 전 IBM은 에너지, 교통, 도시와 다른 분야를 더 똑똑하게 만드는 디지털 기술을 홍보하며 “Smarter Planet”이라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다른 기업들도 각각의 자신만의 장점을 내세우며 이를 따라 왔다.

  네트워크 설비 제조사로 세계에서 가장 큰 기업인 시스코는 “Smart_Connected Communities”를 열렬히 알리고 있다. 가장 큰 하드웨어 기업 HP는 “지구를 위한 중앙 신경 시스템”을 제시한다. 실 세계에서의 가전에 집중하는 지멘스와 이의 경쟁사 GE는 헬스케어나 제조업 같은 특정 분야에서 그들의 전문 지식이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많은 스마트 시스템들을 만들 계획이다. 또한 기기의 정확한 위치를 가리켜주는 것부터 센서 데이터들의 플랫폼 서비스까지 “스마트”한 신생기업들도 점차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다.

  정부도 이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 많은 국가들이 스마트-인프라 프로젝트를 촉진 시킬만한 지원을 위해 아낌없는 돈을 쓰고 있으며, 몇몇은 산업 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스마트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들고 있다. 또 “사물의 인터넷”이라는 또 다른 이름으로 불리는 이러한 시스템은 EU의 “Digital Agenda”의 핵심이다. 이 시장을 놓고 겨루는 주요 경쟁국들은 독일과 중국 등 제조업에 강점을 보였던 나라들이다.

  하지만 이러한 흐름이 꼭 첨단 기업들이나 야심만만한 정치인들에게만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다. 이러한 시스템에 대한 실제적 요구가 있기 때문에 더 탄력을 받고 있다. 많은 국가들에서 물리적 인프라는 오래되었고, 헬스케어 비용은 폭발적으로 증가하여 이를 위한 재정 여력이 없는 상황이다. 자원을 더 지능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납세자들의 돈을 더 절약할 수 있게 한다. 환자를 원격에서 모니터링 하는 것이 그들을 입원시키는 것보다 훨씬 싸고 안전하다. 적절한 센서가 부착된 교량은 엔지니어에게 언제 보수가 필요한지 알려준다.

  중국을 좋은 예로 들 수 있다. 이 곳 에서는 역사 상 유래 없을 만큼의 규모로 도시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컨설팅 기업 맥킨지의 조사에 따르면 2025년까지 미국 인구보다 많은 3억 5천만 명의 중국인들이 도시로 몰려들 것이다. 디지털 기술에 의한 발전된 인프라가 없이는 이 새로운 도시민들에게 충분한 식량과 교통, 전기와 물을 공급하는 것이 매우 어려울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스마트 시스템이 지구 온난화 같은 인류가 처한 급박한 환경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큰 희망일지 모른다는 점이다. 오늘날의 배전 망, 교통 시스템, 상하수도 시스템은 본질적으로 멍청한 파이프들의 연결이다. IBM의 계산에 따르면 만약 미국에서만이라도 5%의 송전 효율성 향상이 이루어지면 5천 3백만 대의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다. 텍사스 교통청에 따르면 2007년의 정체되는 도로로 인해 42억 시간의 근무 시간과 106억 리터의 연료 손실이 있다고 한다. 또한 시장 조사 기관 Lux Research에 따르면 전세계 공공요금의 25%에서 50%가 정수된 물이 세는 비용으로 인한 손실이라고 한다.

  이렇게 얻는 것이 있다면, 잃는 것은 무엇인가? 우선 프라이버시 문제와 악의 있는 정부에 의한 정보 남용의 위험을 우선 들 수 있다. 사실 몇몇 스마트 시스템과 비교하면 조지 오웰의 소설 “1984”에 나오는 곳곳의 원격 모니터링 스크린은 장난감 같아 보인다. “빅 브라더”로부터 숨기 위해 이 책의 주인공 Winston Smith는 그의 방 구석구석을 힘겹게 찾아 다녀야 했다.

  둘째, 비판자들은 스마트 시스템이 1999년의 영화 “매트릭스”에서 비춰진 것처럼 인류를 기계에 연결시켜, 인간을 조종하기 위한 가상 현실을 만들고 신체의 열과 전기적 활동을 에너지로 삼아 그들의 창조자들에 맞서는 것을 두려워한다. 운이 좋게도, 이러한 시나리오는 공상과학소설로 남을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스마트 시스템은 오동작이나 해커에 의한 공격에 취약할 수도 있다.

  셋째, 몇몇 이들은 스마트 시스템에 접근하는 이들이 그렇지 못한 사람보다 엄청나게 많은 정보를 획득하여 공정하지 못한 이득을 취할 것을 걱정한다. Gelernter도 “Mirror Worlds”에서 이 위협을 강조했다.

  수많은 다른 걱정들이 있고 이들이 제대로 논의 되지 않는다면 첨단 기술에 반기를 드는 운동을 촉발 시킬 수도 있다. 세계는 이미 하나의 극단적인 예를 보아 왔다. 불만을 품은 한 미국인이 개중에도 특히 컴퓨터 과학자를 메일 폭탄으로 공격한 Unabomber 사건이 그것이다. “Mirror Worlds”가 출판 된지 2년 후 Unabomber는 Gelernter에게 폭탄을 보내 그에게 심각한 부상을 입혔지만 그는 운 좋게도 살아남았다.

[Economist] 순간의 반짝임(Flash in the pan)

순간의 반짝임(Flash in the pan)

As Apple flexes its mobile muscles, it is changing the appearance of video on the web
애플의 모바일 시장에서의 기지개로 웹에서의 비디오 형태가 달라지고 있다.

Apr 16th 2010 |
From The Economist online

스티브 잡스에게 마땅한 보상을 주자. 애플의 카리스마 넘치는 보스는 의심의 여지 없이 산업계의 가장 전략적인 사상가이다. 그는 과도기의 컴퓨터 산업에서 어떤 사람보다 더 인기가 있다. 대부분의 정적인 활동들이 점점 더 (배타적으로?) 모바일로 진화해 감에 따라, 이 산업을 선도하는 참여자들의 역할도 빠르게 바뀌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개인용 컴퓨터 시장을 호령할 때, 애플은 틈새시장에서 활약하던 기업 정도의 수준이었다. 하지만 휴대전화 시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시장 진입을 노리는 뒤쳐진 경쟁자 중의 한 명이다. 그리고 비록 구글이 데스크탑 검색 시장의 65%를 가지고 있지만, 애플이 판매한 8천 5백만 개의 무선기기(iPhone, iPod, 그리고 새로운 iPad)는 미국의 모바일 브라우징의 64%를 점유한다고 Jobs는 이번 달 밝혔다.

애플의 모바일 기기에서의 성공은 새로운 모바일 광고 시장에서의 커다란 한 부분을 점유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게 했다. 사실, 이것이 애플이 최근 모바일 광고 에이전시인 Quattro Wireless를 인수한 이유이다. 광고분야의 유력 기업이 되는 것은 확실히 매력적이다. 하지만 잡스는 이 보다 훨씬 큰 목표들을 가지고 있다. 그 중 가장 큰 것은 애플을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유동성을 가지도록 변화시키는 것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능한 한 많은 개발자들을 애플의 생태계 안으로 끌어들이는 일이 있어야 한다. 만약 어플리케이션이 풍부하게 있다면, 이용자들은 떼지어 몰려들 것이라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일은 예전에도 있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그들의 왕국을 구축할 수 있었던 원인 중 일부분은 그들이 인텔의 프로세서와 함께 다른 제조사의 컴포넌트를 끼워 넣을 수 있는 슬롯에 기반한 개방적인 플랫폼을 채택하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것보다 더 중요한 사실은 독립적인 개발자들의 엄청난 수의 어플리케이션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운영체제에서만 동작할 수 있도록 작성되었다는 사실이다.

잡스는 애플의 하드웨어를 개방하여 다른 이들 과의 관계를 맺을 의도가 없다. 하지만 최소한의 기준을 만족시키는 소프트웨어의 경우 다르다. 가장 최근의 집계에 따르면 앱스토어(iPhone 소프트웨어를 위한 애플의 온라인 장터)는 이용자가 선택할 수 있는 185,000개의 어플리케이션을 보유하고 있다. 지금까지 40억 개 정도의 소프트웨어 유틸리티 게임, 지도, 음악 등이 iPhone, iPod, 그리고 최근의 iPad의 소유자들에 의해 다운로드 되었다. 이들 모두는 같은 운영체제를 사용하므로 다수의 동일한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다. 앱스토어는 Jobs에게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와 동등한 세계적 프랜차이즈를 구축할 기회를 가져다 주었다. 그러므로 애플의 관점에서, 그들의 특별한 고객 만족의 원천이 어떤 형태로든 위협 받는 것은 절대 두고 볼 수 없는 일이다.

따라서 잡스가 iPhone을 위한 앱을 작성하는 데 있어서 어도비의 플래시나 마이크로소프트의 닷넷처럼 한번 작성하면 다른 기기나 운영체제에서 구동하는 것을 쉽게 만들어주는 교차 플랫폼 도구를 이용하는 프로그래머를 배척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웹 브라우저의 플러그인 형태로 구동되는 플래시는 매킨토시 컴퓨터에는 있지만 애플의 모바일 기기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

플래시가 iPhone OS의 뒷문 어딘가를 이용하는 길을 찾는다면 애플이 그들의 소비자에게 걸었던 족쇄가 약화될 수 있다. 만약 대부분의 App들이 안드로이드나 블랙베리 단말에서도 iPhone과 마찬가지로 구동된다면, 애플은 그들이 제공할 수 있었던 폭 넓은 App 선택의 장점을 잃게 될 것이다. 요즘은 모든 스마트폰들이 동일한 재미있는 기능들로 무장하고 있어서, 첫 째로 iPhone을 사야 한다는 충동은 별로 없어질 수 있다.

하지만 Flash를 배척하는 데는 커다란 문제가 있다: 이것 없이는, 사람들은 이 분야의 가장 인기 있는 툴인 플래시로 만들어진 웹사이트 내 대부분의 비디오나 애니메이션, 게임 등을 플레이 할 수 없다. 어도비의 플래시 소프트웨어는 YouTube의 비디오부터 극히 간단한 움직이는 차트나 광고까지 웹에서 보여지는 대다수의 멀티미디어 클립을 구동 가능하게 한다. 애플의 기기들은 필요할 경우 YouTube의 비디오를 플레이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포함하고 있다. 하지만, 이를 제외하고는 플래시로 만들어진 컨텐츠와는 호환이 되지 않는다. (Farmville의 팬들에게는 안타까운 일이다.)

여전히, 잡스는 단호하다. 그의 관점에서, 플래시는 프로세서를 독차지하고, 베터리 수명을 단축시키며, 필요 없는 충돌을 야기시키는 버그 투성이 소프트웨어의 온상이다. 이것이 그가 그의 모바일 플래시에 대한 배척을 우회적으로 돌파하고자 하는 어도비의 계획을 계속 차단시키는 이유이다. 이후로, iPhone등 애플의 기기를 위한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개발자는 반드시 애플이 인증한 셋 이외의 프로그래밍 툴을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새롭게 변경된 계약에 사인을 해야 한다.

이 조치는 어도비의 최근의 프로그래밍 도구 Flash Pro CS 5의 출시에 의해 촉발됐다. 이를 통해 웹에서 보이는 종류의 플래시 어플리케이션이 독자 실행이 가능한 iPhone App으로 바뀌고 이는 App Store에 발각되지 않고 업로드 될 수 있어 보였다. 어도비는 꽤나 성급하게 이를 자랑했다. 밝혀진 바에 따르면 100개가 넘는 프로그램이 이러한 방식을 취했다고 한다.

애플의 최근의 플래시를 향한 족쇄는 iPhone과 iPod 그리고 iPad를 구입한 사람들이 불구가 된 웹을 이용할 것을 강요 당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가? 당분간은 그렇지만, 부분적인 제2의 해결책들이 이를 도울 수 있을지도 모른다. 결국, 지난 6년 동안 개발되어온 HTML5로 알려진 기술이 많은 부분 플래시가 필요 없게 만들고 있다. 다른 대안들 중에서도 HTML5가 매력적인 것은 오디오와 비디오를 어도비의 플래시(혹은 다른 마이크로소프트의 실버라이트나 오라클의 JavaFX) 같은 브라우저의 플러그 인이 필요 없이 내부적으로 처리하도록 디자인 되었다는 것이다. 

불행히도, HTML5는 아직도 진행 중이다. 현재 플래시가 웹 서버와 뷰어 사이의 비디오 데이터 스트림의 압축과 해제를 위한 다양한 “코덱”을 완벽하게 다룰 수 있는 가운데, HTML5의 경우에는 비디오 재생을 위한 두 개의 전혀 다른 코덱이 실험 중이다. 첫 번째는 H.264라 불리는 애플의 사파리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출시 예정에 있는 IE9에서 사용되는 것이고, 다른 것은 Ogg Theora라 알려진 Firefox와 Opera 브라우져에서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구글의 Chrome은 양쪽 모두를 지원한다.

전문가들은 H.264 알고리즘이 더 좋은 영상을 보여주는 것에 동의하지만, 이것은 비록 당분간은 무료 라이센스를 발급하지만 소유자가 있는 기술이다. 인터넷 순수주의자들에게 Ogg Theora의 매력은 그것이 오픈 소스라는 점이다. 어느 코덱이 표준으로 채택될 것인지를 놓고 두 진영 사이에서 종교 전쟁이 발발했다. 

좋은 소식은 하나의 해결책이 나타날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Google이 높이 평가되고 있는 VP8 비디오 코덱을 오픈 소스화 시킬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이 거대 검색 기업은 올해 초 코덱 제조사인 On2 Technologies를 인수한 이래 계속 이러한 징조를 보여주고 있다. 내부자들은 VP8가 H.264에 비해 절반의 대역폭을 사용하면서도 더 좋은 영상을 보여줄 것이라 예상한다. Firefox를 개발하고 있는 Mozilla는 VP8를 기꺼이 사용할 것이다.

하지만 H.264를 그렇게 열렬하게 지지한 애플도 그럴 것인가? 만약 이를 통해 플래시를 빠르게, 또 확실하게 없앨 수 있다면, 잡스는 의심할 여지 없이 동참할 것이다. 불행한 iPhone 이용자들에게, 절름발이 웹은 이윽고 과거의 일이 될 것이다. 

[#M_ more.. | less.. | 

GIVE Steve Jobs his due. Apple’s charismatic boss is, without question, the most strategic thinker in the business. He appreciates better than anyone that computing is in transition. As it evolves from being predominantly a stationary activity to becoming increasingly (exclusively?) a mobile one, the roles of the industry’s leading participants are changing fast.

When Microsoft ruled the realm of personal computers, Apple was little more than a niche player. But in mobile phones, Microsoft is the one left scrambling for a piece of the action. And although Google may own 65% of the search business on the desktop, the 85m wireless devices Apple has sold (iPhones, iPods and now iPads) account for 64% of America’s mobile browsing, Mr Jobs said this month.

The success of Apple’s mobile devices gives the firm an opportunity to capture a goodly chunk of the emerging mobile-advertising market. Indeed, that is the reason why Apple recently acquired Quattro Wireless, a mobile advertising agency. Becoming an advertising powerhouse is certainly attractive. But Mr Jobs has far bigger fish to fry. The biggest of them all is turning Apple into the Microsoft of mobility. But first there is a little matter of locking as many software developers as possible into the Apple ecosystem. If the applications are there, so the argument goes, users will follow in droves.

It has been done before. What gave Microsoft the keys to the kingdom was partly the way it embraced an open platform based on the Intel processor plus slots for other manufacturers’ components to plug into. Even more important, though, was the vast number of applications written by independent programmers that worked exclusively with Microsoft’s operating systems.

Mr Jobs has no intention of ever opening Apple’s hardware for others to mess with. But software that meets a minimum standard is a different matter. At the last count, the App Store (Apple’s online outlet for iPhone software) listed 185,000 applications for users to choose from. So far, some 4 billion software utilities, games, maps and music tracks have been downloaded by owners of iPhones, iPods and lately iPads—all of which share the same operating system and can therefore use many of the same applications. The App Store offers Mr Jobs his best chance yet of creating a global franchise on a par with Microsoft’s Windows. From Apple’s perspective, the last thing it should therefore do is allow that unique source of customer satisfaction to be threatened in any way.

No surprise, then, that Mr Jobs has banned programmers from writing iPhone apps using cross-platform programming tools like Adobe’s Flash and Microsoft’s .NET, which make it easy to write an app for many different devices and operating systems at once. Flash plug-ins, running inside web browsers, can be found in Macintosh computers, but in none of Apple’s mobile toys.

Were Flash ever to find its way in through the back door to the iPhone operating system, Apple’s armlock on its customers would be severely weakened. If most apps are built to run on Android and BlackBerry phones, as well as iPhones, then Apple would lose the advantage of being able to offer the widest choice of apps. With all smart phones able to do similar tricks these days, there would be less compulsion to buy an iPhone in the first place.

But there is a big problem with banning Flash: without it, people cannot play most of the videos, animation and games encoded on websites using the industry’s most popular tool. Adobe’s Flash software powers the vast majority of multimedia clips seen on the web—from YouTube videos to the simplest animated chart or advertisement. Apple’s devices include software that can play YouTube videos when needed. But apart from that they are incompatible with content built in Flash. (Bad luck, Farmville fans.)

Still, Mr Jobs remains adamant. In his view, Flash is a rat’s nest of buggy software that hogs processor cycles, drains battery life and causes needless crashes. That is why he has just blocked an end-run Adobe was planning around his ban on mobile Flash. Henceforth, developers creating applications for the iPhone and its ilk will have to sign a revised agreement that forbids them from using any programming tools other than Apple’s approved set.

The move was prompted by the arrival of Adobe’s latest programming aid, Flash Pro CS 5. This threatened to turn Flash applications of the kind seen on the web into stand-alone iPhone apps capable of slipping onto the App Store undetected. Adobe even boasted—rather rashly, as it turned out—that over 100 such programs had already done just that.

Does Apple’s latest clamp down on Flash mean that people who have bought iPhones, iPods and iPads are now stuck with a crippled version of the web? For the time being, yes—though there are partial workarounds that might yet help. Eventually, though, a technology known as HTML5, which has been in the works for the past six years, promises to render Flash largely irrelevant. Among other things, the attraction of HTML5 is that it is designed to handle audio and video internally, without the need for browser plug-ins such as Adobe’s Flash (or others like Microsoft’s Silverlight and Oracle’s JavaFX).

Unfortunately, HTML5 remains a work in progress. Where, today, Flash can seamlessly handle a variety of “codecs” for compressing and decompressing the video’s data stream between the web server and the viewer, HTML5 is experimenting with two distinctly different codecs for video playback: one, called H.264, is used in Apple’s Safari and Microsoft’s forthcoming IE9 browsers, while the other, known as Ogg Theora, has been adopted by the Firefox and Opera browsers; Google’s Chrome has embraced both.

Experts agree that the H.264 algorithm produces a superior picture, but it is a proprietary technology—though free to license, at least for the time being. For internet purists, Ogg Theora’s attraction is that it is open source. A religious war has broken out between the two camps over which codec to standardise on.

The good news is that a solution may yet be in sight. By all accounts, Google is poised to open-source its highly regarded VP8 video codec. The search giant has hinted as much ever since acquiring the codec’s maker, On2 Technologies, earlier this year. Insiders reckon VP8 uses only half the bandwidth of H.264 while delivering an even better picture. Mozilla, the open-source organisation behind Firefox, would welcome VP8 into the fold.

But would Apple, after having backed H.264 so enthusiastically? If it promised a quick and certain death for Flash, Mr Jobs would doubtless be delighted to go along. For deprived iPhone users, the crippled web might then be a thing of the p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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