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nomist] 즐거운 기념일? (Happy anniversary?)

Difference Engine: Happy anniversary?

웹이 20주년을 맞다.

Aug 12th 2011, 10:37 by N.V. | LOS ANGELES

오늘날 당연히 주어진 것으로 생각되는 무엇 없이 살아가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전혀 모르고 자란 세대의 존재를 깨닫는 것은 항상 다소 당혹스럽다. 바로 그런 사례인: 지난 토요일 도입 20 주년을 축하하는 월드 와이드 웹(WWW)이 있다. 인쇄술의 발명 이래로 새로운 미디어 기술이 사람들이 생각하고 일하고 노는 방법을 이렇게나 광범위하게 바꾼 일이 없었다고 말하는 것은 과장이 아니다. 사회적으로, 정치적으로 그리고 경제적으로 완전히 수용된 웹을 통해, 세계는 단지 20년 전의 그것과는 전혀 다른 곳이 되어가고 있다. 웹이 세상을 더 좋은 곳으로 바꾸었는지, 혹은 더 나쁜 곳으로 만들었는지는 독자들이 결정할 문제이다.

1991년 8월 6일, 제네바에 위치한 CERN의 영국 물리학자 팀 버너스 리는 그의 WWW 프로젝트의 요약과 함께 그들의 웹 사이트를 구축하거나 웹의 정보를 검색하기를 원하는 방문자들을 위한 설명이 있는 최초의 웹 페이지를 만들었다. 최초 웹 페이지의 스크린 샷은 남아있지 않다. 최초의 주소는 단순히 방문자들을 CERN에서의 초기 프로젝트 시절의 상세 정보를 제공하는 최근의 사이트로 안내할 뿐이다.

하지만 먼저 분명히 해야 할 몇 가지가 있다. 웹은 미국에서 학계와 정부 연구를 위해 1960년대에 최초로 개발되었던 네트워크들의 상호 연결 글로벌 시스템인 인터넷과 혼동 되어서는 안 된다. 인터넷은 TCP/IP라고 알려진 일련의 프로토콜을 이용해 분할된 데이터들의 패킷으로 정보를 보낸다. 이 시스템이 특별한 점은 네트워크가 데이터에게 그들이 어디로 보내져야 할지 말하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들이 네트워크에게 그들이 어디로 가고 싶은지 말한다는 점이다. 어디에 있던, 어떻게 실제 기능을 수행하던 이와 같은 순서를 따르는 모든 네트워크 들은 공유하는 기본적인 핵심들로 효과적으로 축소되어, 이들이 서로 연결되고 긴밀하게 서로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게 해준다.

반면에 웹은 컴퓨터 네트워크 상에서 “하이퍼링크” – 네트워크 상에서 다른 자원으로의 참조로 이용자는 그들이 읽고 있는 문서로부터 직접 방문이 가능하다 – 와 같은 방법을 통해 단순히 정보를 조직화 하는 방법이다. 알려진 바처럼, 웹은 단순히 인터넷 위에서 동작하는 또 다른 서비스 – 비록 매우 중요할 지라도 – 이다.

인터넷 상에서 하이퍼텍스트 링크를 통해 그 속에 내제된 정보를 공유하려는 생각의 제시뿐 아니라, 이러한 일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팀 버너스 리 (후에 그의 노력에 보답하는 기사 작위가 수여되었다) 는 첫 번째 웹 브라우저-에디터, 첫 번째 웹 서버, 그리고 웹을 통한 정보 공개 방법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첫 번째 버전의 HTML을 만들었다. 웹이 소개된 이래 1~2년 동안, 이용자로 하여금 강조 표시된 웹 페이지의 하이퍼링크를 클릭하여 다른 페이지로 이동하게 하는 등의, 웹을 시각적으로 탐색하게 하는 비올라, 첼로, 모자이크 같은 소프트웨어 패키지들이 만들어졌다.

인터넷이 없었더라면 웹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 – 최소한 현재 존재하는 방식으로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 타당하다. 그리고 웹이 없었더라면, 인터넷은 괴짜들과 전문가들을 위한 도구로 남아있었을 것이다. 의심의 여지 없이, 인터넷 최초의 어플리케이션인 e-mail은 웹 없이도 번창했었을 것이다. 뉴스 그룹이나 게시판, 인스턴트 메시징, 리스트서브도 그러할 것이다. 적절한 때에, 스카이프와 같은 인터넷 전화 어플리케이션과 훌루나 유투브와 비슷한 스트리밍 비디오 서비스 역시 등장하였을 것이다. 하지만 유저들은 Archie, Finger, Gopher, Telnet, Veronica와 WAIS (무엇인지 조차 묻지 말라) 의 변덕스러움을 완전히 숙지했어야 했을 것이다. 웹이 가지는 탐색의 편리함과 HTML 형식 언어의 풍부함 덕택에 대부분의 이런 신비로운 인터넷 도구들이 점차 사라져가고 있다.

지난 20년 동안 웹이 많은 편리함을 가져다 주었다는 사실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이 역시 어두운 면을 가지고 있다. 도둑, 강매자, 약탈자, 유아 포르노 사진가, 테러리스트, 마약 조직 그리고 외국인들이 범죄를 저지르기 위해 “deep web”이라 불리는 그의 익명성을 이용하면서 사이버 범죄가 널리 퍼지고 있다. 2001년, Iowa에 있는 의미론적 검색 엔진 whiz를 통한 Michael Bergman의 선구적 연구를 통해 공개 되어있는 대중적인 웹에 비해 400에서 550배나 많은 정보들이 “deep web”에 숨어있다고 측정했다. “deep web”의 정보들은 암호로 보호 받은 방화벽 뒤에 위치하거나, 접근하기 위해서 완전히 수동으로 작성되어야 하는 입장 서류를 요구하는 방법으로 구글의 크롤러로부터 숨어있다. Bergman의 측정에 의하면, 이 deep web은 같은 시기 19테라바이트에 불과한 대중적인 웹 보다 훨씬 많은 7,500 테라 바이트의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 다시 말해, 검색 엔진들은 웹에서 오직 0.25%인 공개 된 페이지 정보 밖에 보유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현재에도 많이 다르지는 않을 것이다. 대략적이기는 하지만, 이러한 숨겨진 저장소에 있는 대량의 정보들은 합법적이고, 사기업이나 연구기관 혹은 정부 기관의 보안 상 이유 때문에 숨겨 저장한 것들이다. “deep web에는 많은 합법적이고 가치 있는 컨텐츠들이 있습니다.” 유타 대학의 DeepPeep 프로젝트의 과거 리더였던 Juliana Freire는 말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웹에서 대중의 시각에 공개되어 있는 정보보다 엄청나게 많은 정보들이 접근 불가능하다는 사실은 우리를 진지하게 생각하게 만든다.

이 모든 것을 감안할 때, 세계는 웹이 초래한 것들에 대해 고마워하고 있다. 비록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텀블러 그리고 포스퀘어 같은 웹 사이트들이 가진 개인 정보에 대한 무신경한 태도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모든 세대가 서로 소통하는 방법을 바꿔왔다. – 친구를 사귀는 방법을 새롭게 만들고, 오래된 지인들을 찾게 하고, 온라인을 더 사회적으로 만들고 공통의 관심사를 추구하게 했다. LinkedIn과 같은 비즈니스 사이트들은 이용자들에게 그들이 커리어를 증진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유투브나 플리커는 열정적인 사람들에게 그들의 홈 비디오나 사진을 수 백만 명의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게 한다. Match와 같은 온라인 데이팅 사이트는 그들의 적합성 알고리즘으로 많은 외로운 마음들에게 의미 있는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게 했다.

아마존에서 Zappos까지 온라인 소매 사이트들은 쇼핑의 지루함을 덜어주어 몇 번의 클릭만으로 집까지
상품을 배송되게 만들었다. E-Bay는 사람들이 더 이상 원하지 않는 물건을 팔 수 있게 했다. 그 와중에, Spotify와 같은 음악-스트리밍 사이트들은 수백만의 사람들에게 들을 일이 결코 없었을 멜로디를 들려주고 있다.

구글, 빙, ASK와 다른 검색 엔진 덕분에 한번의 키보드 두드림 만으로 모든 종류의 불명확한 정보를 찾는 것이 가능해졌다. 위키피디아는 가장 신뢰성 있는 정보 소스는 아닐지 몰라도, 최소한 급히 무엇인가를 알아야 할 상황의 실용적이고 빠른 리스트를 제공한다. 인쇄된 백과사전과 공공 도서관과 비교해서, 웹은 각 시대의 모아진 지혜들을 민주적으로 만들고, 몇 십 년 전까지도 상상할 수 없었던 방법으로 재분배해 왔다. 그 동안, 사람들은 아침에 신문이 배달되거나 방송사들이 뉴스 쇼를 제작하기를 기다리지도 않는다. 웹 페이지와 트윗, 블로그 들은 사건이 일어난 즉시 이 뉴스를 알려준다.

이러한 서비스들이 세상을 더 스마트하고, 살만하게 하고, 더 재미있는 곳으로 만들었다는 것을 부정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하지만 웹의 호의 덕분에 뉴스가 과거 어느 때보다 더 빠르게 전파되는 동안, 거짓말, 과장, 왜곡도 그럴 수 있다. 현재 웹에 접근하는 모든 사람들이 그들의 불만을 말하고, 화를 터뜨리고, 그들의 편견을 보여주고, 무례함을 용인하게 만들고, 비밀을 누설하고 있다. 문지기는 사라졌다.

위키리크스가 정부 컴퓨터로부터 훔쳐낸 많은 양의 외교 서신을 그들의 웹 사이트에 공개했을 때, 이 것은 자유로운 발언을 통한 영웅적인 행동에의 참여나, 범법행위 중 특정한 케이스들을 대중의 이목으로 가져오는 것이 아니었다. 의도적이고 계산된 방법을 통해, 이것은 세계를 더 위험한 장소로 만들었다. 개인정보나 치안, 국가 보안의 문제를 다루는데 있어서, 정부는 이러한 문제를 토론하는데 있어서 공개되지 않은 곳에서 진행할 권리가 있다. – 사실 우리는 그렇게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다른 것을 주장하는 것은 위험할 정도로 순진한 생각이다.

지금까지, 웹이 만들어낸 모든 온라인 직업을 위해 벽돌과 모르타르의 세계에 있는 다른 직업들은 사라져갔다. 그리고 후자 쪽과는 다르게 많은 새로운 온라인 직업들은 나라의 경계를 넘어선 곳에 위치하고 있다. 유사하게, 웹이 만들어오는 모든 새로운 자유와 확실성들을 위해 수없이 많은 오래된 것들이 사라져갔다. 저작권을 생각해보자. 이것은 작가와, 아티스트, 음악가들에게 생계를 제공하고, 언론계가 부정과 부패를 근절하는 그들의 노력을 계속할 수 있게 보장했다. 웹에서의 불법적인 다운로드와 일반적으로 널리 퍼진 저작권 보호의 위반은 이러한 것들을 너무 많이 망쳐버렸다.

당신은 최근 밖의 실제 세상에 나가서 삶의 실제적인(가상의 반대로서) 모험을 경험하는 것 대신에, 그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나 많은 시간을 컴퓨터 스크린 앞에서 키보드를 두드리면서 보내는 것이 잘못된 것인지 아닌지를 궁금해 해야 한다. 역설적으로, 웹이 우리에게 가져다 준 모든 노동력 절감을 위한 도구와 웹이 우리에게 만들 수 있도록 허용한 모든 개인적인 유대 관계에도 불구하고, 우리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더 외로워지고 더 고립되어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것은 꽤 곤란한 상태이다.

[Economist] 전화 끊기 (Hanging up)

작년 11월 13일 IT 분야의 웹 진으로 유명한 TechCrunch에 도발적인 제목의 “The Phone Call Is Dead”라는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말 그대로 이제 아무도 음성 통화를 이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의 주장이었는데요. 이를 영국의 경제 주간지 “The Economist”에서 반박하여 그 해 12월 29일 판에 “Hanging up”이라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웹 진과 전통의 주간지 사이의 흥미로운 논쟁으로 생각되어져 양쪽의 기사를 번역해봅니다. (잘 해석이 안 되는 구절이 많네요)

음성 통화는 죽었다

Alexia Tsotsis Nov 13, 2010 from TechCrunch

기술 산업 분야에서 무엇이 죽었다고 말하는 것은 실제로 “그것은 쇠퇴기를 걷고 있다.” 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그렇다, 음성 통화는 멈출 수 없는 내리막 길을 가고 있다.

이 포스트를 위한 처음의 제목은 “음성 통화는 ___  년 이내에 죽을 것이다.” 이었다. 하지만 소비자 관성이 우리의 모기업 Aol을 유선 통화 시작에 붙들어 놓고 있어, 통화의 죽음 예정 시간을 포함시키지 않는 것이 신중한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손으로 쓰는 편지보다 덜 구식이지만 더 짜증나는 음성 통화는 한동안 향수로 칭송 받을지 몰라도 커뮤니케이션의 한 방법 정도로 점차 사라지고 있다. 2008년 텍스트 메세지가 휴대전화 사용량을 추월했을 때 그 분기점에 도달했고, 그 이후 어느 때보다도 텍스트에 기반한 커뮤니케이션이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는 시대를 살아왔다. (트위터 덕택에)

만약 오래된 미디어가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쳐 주었다면, 그것은 모든 산업 분야가 완전히 쇠퇴하기 까지는 최소 한 세대가 걸린다는 것 이었다. 특히 거대 통신 기업처럼 막강하다면 말이다.

하지만 우리는 분명히 그 길을 가고 있다. Nielsen 데이터에 따르면, 음성 사용량은 54세 이후의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매 연령 그룹에서 점차 더 낮아지고 있었다. 텍스트 메시지는 순조롭다.

“현재, 78퍼센트의 청소년들은 SMS의 기능과 편리함을 인식하고 있고, 이것이 음성 통화(아직 재미있긴 하지만)보다 더 쉽고(22 퍼센트), 빠르(20 퍼센트)다고 여기고 있습니다. 음성 활용은 청소년들 사이에서 14퍼센트가 감소하여 한달 평균 646분의 전화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음성 통화에 있어서 재미있는 점은 현재 연령 층에 따라 급격히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고, 22살의 흥미 끌기가 실패하는 와중에 살아 남은 기술적 발전이 거의 없다는 점이다.

마이크는 MG가 AT&T의 문제 있는 수신율 때문에 실제 전화를 걸 수는 없다고 생각하고 그를 그렇게 본다. 하지만 실제로는 우리 아이폰 사용자들은 전화를 통화 용도로 주로 사용하지는 않는다. (스마트폰 이용자의 상당수에게 일반적이다) 우리는 “전화기”라는 것을 들고 다니지만 우리에게 그들은 단지 주머니에 들어가는 컴퓨터 같은 것이다.

MG의 마이크에 대한 응답은, “그게 필요하지는 않아요. 나는 대부분 앱이나 웹 서핑을 위해 폰을 이용하지 전화를 하기 위해서가 아니거든요” 보충설명: MG는 20대이고 Mike는 40살 남짓이다. 우리가 더 많은 증거가 필요할 것 같고, MobileCrunch의 편집자 Greg Kumparak의 AT&T 이용량 데이터는 모든 세대의 음성 이용 습관을 보여준다.

통신 산업에 미안하게도, 우리에게는 음성 서비스들을 이용하지 않은 점점 더 많은 이유들이 생기고 있다. 현재까지 완벽히 주류는 아니지만, 우리는 구글보이스처럼 무료이고 인터넷에 기반한 풍부한 전화 서비스들을 이용할 수 있다. 내가 인터넷 벤쳐 기업을 인터뷰할 때 전화번호를 물어보면 그들은 그들의 스카이프 유저이름을 가르쳐 준다.

내가 사전 언급 없이 정보를 요청하는 전화를 하면 (자동 응답 전화로 응대되지 않는 것 이상으로 자주) 그들은 그들의 반응을 이메일로 보내준다. 그리고 특별히 오전 9시 전에 불쑥 전화하는 것이 멋지다고 생각하는 홍보실 사람들을 수도 없이 만나 왔다.

짜증나는 것은 업무상 전화 뿐만이 아니다. 어느 날 내가 이용하는 은행의 누군가가 내 401K에 대해 이야기 하려고 전화했다. 좋다. 문제는 내가 한 주에 3~4번의 전화밖에 받지 않는 상황에서 그 전화를 전혀 예상치 못했다는 것이다. 중대 뉴스에 대한 포스트를 작성하려는 중 전화를 정상적으로 받았다. (전화는 굉장히 긴급한 상황을 의미한다) 몇 가지 무례한 이야기를 주절거리고는 전화를 끊었다. 비록 결국에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 알게 될 것을 확신하지만 나는 아직도 401K가 무엇인지 잘 모른다.

가장 슬픈 것은 내가 TechCrunch/Aol의 매각에서 백만장자가 된 이후로도 (물론 사실이 아니다) 내일 당장 급료가 들어오기를 기도하는 것이 아닌 내 돈을 가지고 무엇인가 일을 시작할 시점이라는 것이다. 음성 통화는 내게 유용한 정보를 주게 될 것이고 무례한 훼방도 혐오스럽게 느껴지지 않을 것이다. 

이상적으로, 어떻게 상호 소통이 이루어졌어야 하는지 적어본다. Chase 은행은 내 계좌에 더 많은 돈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는 사실을 포함하여 내 401K 옵션 계획을 설명해주는 링크와 함께 내게 이메일을 보냈어야 했다. 거기서 나는 무엇이 나한테 더 적합한 계획이라는 고객 서비스 상담원의 미리 쓰여진 쓸데없는 말을 듣는 것 대신 내용을 읽어서 결정할 수 있다. 현재, 그 상태 그대로, 절대 다시 전화하지 않을 알 수 없는 전화번호가 적인 포스트잇이 생겼다. 늦게까지 잠을 자지 않고 인터넷을 서핑하다 401K가 5년 후부터 중요할 것이라는 것을 알아내기 전까지는 이것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지 않을 것이다.

401K 에피소드보다 더 슬픈 것은 음성 통화에 대한
세대간 단절이 당신보다 나이든 사람에게는 심각할 수 있다는 것이다. Mike가 그의 어머니가 연락을 위해 연속되는 이메일을 사용하는데 서툴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과 비슷하게, 나는 피할 수 없는 친척들로부터의 일요일 전화를 두려워 하고 그들이 내가 죽었다고 생각하지 않게 답신도 해야 된다. 나는 그들이 단지 트위터나 다른 것들에서 @reply만 했으면 좋겠다. 내가 가진 들어보고 싶지도 않은 18개 이상의 음성 메시지들 대신에 말이다.

아마 내가 사람들이 내게 손으로 쓴 편지를 쓰도록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전화 끊기

음성 통화의 죽음에 대한 보고들이 매우 과장되어있다.

Dec 29th 2010 | from the print edition

클라우드 컴퓨팅이 어느 때보다 확산되면서, 텍스트 메시지와 모바일 인터넷 덕택에 초라한 단말에서의 음성 통화는 쇠퇴하고 있다. 최소한 실리콘 벨리의 사람들 사이에서는 그렇게 여겨진다. 몇몇은 벌써 부고장까지 작성해놓았다. “음성 통화는 죽었다.” 블로그이자 최근 첨단 기술의 중심 기관이 된 TechCrunch의 최근 헤드라인이다. 하지만 정말 지금이 전화를 끊을 때인가?

유선 전화의 전성기가 지났다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ITU가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거의 대부분의 선진국에서 최근 몇 년간 사람들이 유선 전화로 통화하는 시간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 게다가 영국의 통신사 규제 기관인 Ofcom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이 하락은 모바일 통화의 증가 분을 상쇄하고도 남는다. (차트 참고)

Ofcom은 또한 다른 어떤 것보다 요금이 사람들이 얼마나 오래 전화를 이용하고, 유선 전화와 무선 전화 어떤 것을 이용할지를 결정짓는다는 것을 밝혀냈다. 현재는 유선 전화의 두 배 수준인 독일에서의 무선 통화 요금이 내려가면, 사람들은 확실히 휴대전화로 한 달에 112분 이상을 통화할 것이다.

음성 통화가 사라질 것이라는 생각에 대한 가장 강력한 근거는 미국에서 찾아볼 수 있다. 조사 기관 닐슨은 2010년 휴대 전화 가입자의 총 통화량이 한 달에 700분까지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이 수치는 수신 전화까지 포함된 것이다. 무역 기관인 CTIA의 조사는 2007년 중반 부터 무선 통화의 평균 길이가 3분을 갓 넘는 수준에서 1분 40초까지 떨어졌다는 것을 보여준다.

적은 통화 시간이 반드시 적은 휴대전화 사용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닐슨에 따르면 같은 기간 동안 휴대전화 가입자 당 유료 문자 메시지 이용 수는 가파르게 증가하여 최근 한달 700건을 넘어섰다. 이는 대부분 청소년들의 쉼 없는 손가락 때문이고 이들은 또한 더 많은 본질적으로 손안의 컴퓨터이자 그들로 하여금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메시지를 보낼 수 있게 하는 스마트폰을 구입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이와 같은 네트워크인 페이스북은 최근 그들의 6억에 이르는 가입자 중 1/3 정도가 휴대전화를 통해 서비스를 이용한다고 발표했다.

청소년이 문자메시지를 오랜 기간 이용해왔던 영국에서는 아직 스마트폰의 확산이 유사한 영향을 끼치지는 않고 있다고 O2 브랜드의 운영사인 Telefonica Europe의 단말 총 관리자 Steve Alder는 말한다. 영국의 스마트폰 이용자는 일반 전화 이용자보다 11% 더 길게 말한다고 Alder는 밝혔다. 젊은이들은 더 수다스럽고 더 많은 문자를 쓴다.

새로운 기술은 종종 오래된 것을 대체하는 데 실패한다. Kaiser Familly 재단의 연구는 미국의 젊은이들은 과거 보다 더 많은 시간 TV를 보면서도 더 많은 시간을 컴퓨터를 이용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그리고 오래된 방식의 커뮤니케이션이 전혀 다른 형태로 되돌아 올 수도 있다. 인터넷 전화 서비스인 스카이프는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2010년 상반기 이용자는 총 950억 분의 음성과 영상전화를 사용했다.

이상한 점은 전통적인 음성 통화는 단지 많은 형식의 통신 방법 중 하나라는 것이다. 그리고 어떤 기업가들은 그들의 스마트폰으로 전화를 걸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모르는 실리콘 벨리 밖에서는 근 미래까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으로 남아있을 것이다. 이는 대화의 “gentle art”를 즐기는 이들에게는 환영 받을 것이고, 전화 요금을 지불해야 하는 부모에게는 두려운 일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