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의 소심함이 50대의 겸손일 수 있다. 2살의 잠들지 않는 아들은 10대의 늦잠자는 아들일 수 있다.
지금의 고민거리가 시간이 해결해주는 문제라면 신경쓸 필요가 있을까? 시간에게 많은 것을 맡기고 나는 그저 변치 않을 것을 아름답게 만드는데 집중하자.
Just a few words, that's enough.
#읽은만큼쓰기 #여행 #생각
20대의 소심함이 50대의 겸손일 수 있다. 2살의 잠들지 않는 아들은 10대의 늦잠자는 아들일 수 있다.
지금의 고민거리가 시간이 해결해주는 문제라면 신경쓸 필요가 있을까? 시간에게 많은 것을 맡기고 나는 그저 변치 않을 것을 아름답게 만드는데 집중하자.
내가 중학교 때 사모았던 수십장의 클래식 음악 CD 들은 지금 저장된 수백, 수천의 음원보다 훨씬 더 큰 기쁨을 주었다. 무엇이 과도하면 오히려 나에게 주는 기쁨의 총량은 줄어드는 것이 아닐까?
추억이라는 것이 너무 많아 어떤 것을 골라 되새김할지 그 선택이 고민될 정도라면 가치가 별로 없는 것 아닌지, 그것을 아련한 추억이라고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몇 가지 없는 추억이기 때문에 하나하나가 소중하고 평생을 간직하며 두고두고 되새기는 것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