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주의 영화를 표방했지만 너무 드라마가 강한 나머지 뭔가 있어야 될 딱딱한 부분까지 녹아 버린 듯한 영화다. 지금과는 전혀 다른 시대를 보는 것은 즐겁고, 또 그게 우리나라가 아닌 전혀 다른 세상이면 더욱더 신나는 일이기는 하지만, 내용 자체는 요즘 TV를 틀어도 일주일에 이틀은 볼 수 있을 것 같은 이야기. 세기의 스캔들까지는 안되고 One decade 스캔들 정도 될 듯. 너무 악평으로 시작하나? 하지만 자주 나오니 만큼 그 즐거움은 보증 된 것. 스릴은 없지만 적당히 곡선을 그리며 요동치는 플롯은 엔딩 크레딧을 벌써? 라고 느낄 만큼 재미있기는 했다. 탄탄한 소설을 바탕으로 해서 무리하지도 않고 의욕이 없는 것도 아니고, 휘트브래드상 수상작이라는데 이 상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졌다. 지금까지 읽은 수상작들이 다 내 마음에 들었으므로 학교 도서관에 구입 신청도 해 놓고. 결론적으로 7천원 감은 아니지만 천원 감은 충분히 하는 영화! 아, 키이라 나이틀리의 허리를 꽉 조이는 옷을 입은 모습을 캐리비안의 해적에 이어 보고 싶다면 역시 더욱더 봐 줘야 하는 영화. (내 영화평은 왜 이리 내용이 없지)
여성주의라고 말하면 좀 무거울꺼 같애.. 여자의 삶이나 여자들의 행복, 여자들이 삶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에 대해서 보여주는 거 같애
근데 이책 빨리 도착했으면 좋겠다+ㅃ+ 얼른 읽고 싶어
ㅠ ㅂ ㅠ 중도에 신청했더니, 최근 환율폭등으로 해외 서적에 대한 추가 구입이 완전히 중지된 상태래 ㄷㄷㄷ 기다리라는 말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