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안에서의 무선랜 사용기.

무려 20m 짜리 랜선을 노트북에 질질 달고 왔다갔다하는 광경도 우스꽝스럽지만. 누워서 영화감상시 뒹굴뒹굴 하면 랜선이 몸에 감겨버리는 대책없는 상황도 자주 발생했던터라. 새뱃돈으로 무선랜 공유기를 살까 말까 고민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고가의물건신중구입원칙에 따라서 심사숙고 하고 있는데..

오늘 새학기를 맞이하여 노트북의 포맷을 단행. 윈도우를 깔고 드라이버도 최신버젼으로 업글. 기기의 작동상태를 점검하고자 켠 무선랜에 호응하듯. 녹색으로 가득찬 무선랜 게이지가 작업표시줄에서 번쩍번쩍. 사실 최신드라이버의 동작/윈도우 기본 CM은 처음 본지라 초록불이 의미하는 바가 쉽게 파악되지는 않았지만. 무심코 켠 익스플로러에서 더 현실적인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브라보 -_-/

나에게도 인터넷게시판에서만 보던. 옆집 무선 공유기 묻어가기 사용. 이 가능하게 되었구나.

이 무선 랜 신호가 얼마나 강력한지 내 방에서도 빵빵. 거실에서도 빵빵. 예상하기로는 아랫집에서 무선 공유기를 사용하고 있는 것 같은데. -_- 오래오래 살아주시기를. 이 혜택이 없어질때까지 나는 떨어지는 무선 공유기 가격을 보면서 흐믓해 할 수 있. 을. 것. -ㅂ-!

박지성 출장경기를 보면서 거실에서 포스팅 중~

“집 안에서의 무선랜 사용기.”의 2개의 생각

  1. 이웃집에서 무인증으로 해두었나보네요.
    저 같은경우는 인증걸어놔서 비밀번호 모르면 접속이 안되거든요.
    노트북들고 3층이 집인데 집밖에 까지는 넉넉히 되더라구요.
    벽만 없다면야.. 50M까지도 문제없는데 벽 한개 한개의 차이가 엄청나게 수신율 감소..

  2. 의외로 무인증으로 해놓는데가 많은가봐요. 종로나 삼성역 근처에서는 근처 사무실에 설치된 무선공유기를 이용해서 인터넷이 항상 가능하더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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