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다녀온 한강.

원래는 강바람을 쐬면서 맥주나 먹자는 나름대로 웰빙 라이프를 추구했지만 막상 가보니..

뿌옇게 흐려있는 스모그일지도 모르는 하늘.
멋없게 건물 뒤로 숨어서 지는 저녁 노을.
주위를 시끄럽게 돌다가 달려드는 날파리들.

바람은 시원했지만 아~무 생각없이 갔다가는 -_- 기대 이하;

마치 약속이나 한것처럼 앉아있는 쌍쌍 커플. 중간에 개를 데리고 온 학생 같아 보이는 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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