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도 안이쁜 아기들이 있다. 아니, 오히려 정말 사랑스럽고 깨물어주고 싶을만큼 이쁜 아기들은 별로 없다. 사진을 봐도 동영상을 봐도 실물을 봐도 그냥 아기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비이성적인데 많이 먹고 많이 자는 인간형 생물체의 하나이다.
그런데도 이런 생각을 숨기고 ‘아 진짜 귀엽다’라는 말을 해야 할때가 많다. 표정관리 안되는 나는 이럴때 진짜 거짓말을 못하겠다. 일단 생각하는척 음.. 시간을 끈다음에 ‘우와 엄마 닮았다. 눈 좀 봐.. (그냥 엄마랑 똑같네)’라고 얼버무리곤 한다. 하.. 나를 바라보는 부모의 표정이란.. 아기는 누구에게나 무슨짓을 해도 이쁜건 아니라고요!
거짓말도 진심처럼 할 수 있는거 같아… 난 연습하다보니까 이런 것도 늘어 세상에. 연습해서 안되는게 없다고는 믿고 있었지만 이런것도 되는 줄-_-…. 근데 세상 살기 더 편하고 좋은듯 ㅎㅎ
난 연기력이 부족해서… 문제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