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꿈꿀 수 있을까.
지금은 꿈을 꾸고 꿈에 다가가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언제까지 계속될 수 있을까? 나중에 결혼을 하고, 아이가 생기고, 두려움이 꿈에 대한 간절함을 이기기 시작하는 나이와 위치가 되어서도 꿈을 꿀 수 있을까? 내가 꿈꾸는 만큼 내 주위 사람은 자신의 꿈을 못꾸고 사는 것은 아닐까? 내가 꿈꿀 수 있는 것은 내 부모의 현실과의 타협의 결과물인 것처럼, 나도 언젠가는 그것을 놓고 시계 바늘 처럼 그렇게 성실하게 제자리에서 돌아야 옳은 것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