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

어떻게 하면 나를 지켜보는 사람에게 감동을 줄 수 있을까.

나와 같은 것을 느끼게 하고, 나의 진심을 정말 진심이라고 느끼게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나의 행동이나 말, 인사와 웃음, 몸짓이 진실된 나를 표현하고 그로 인해 사람들은 내 본질을 인식하고 내가 느끼는 순간의 감정을 공유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나를 올바르게 표현하고, 내가 추구하는 목표에 대해서 인정받고 격려 받고, 떄로는 동행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내 주위에 이와 같은 사람이 많았으면 좋겠다.

결국 그로 인해 내가 단순한 우연의 산물이 아닌, 주체적이고 소중한 개체이자 더 높은 차원인 누군가의 의지의 산물이었음이 증명될 수 있기를 꿈꾼다.

끊임없는 Refinement

무엇인가를 완성할때, 하루 날 잡아서 24시간 동안 아무 생각 없이 그 일만 하고 땡.

이렇게는 완성을 못시키겠다. 내 스타일이 아니다. 언제까지 무엇인가를 완성해야 한다고 하면, 당장 그날부터 시작해서 Draft 를 하나 대충이나마 만들고, 다음날은 거기에 Rev 1. 을 만들고, 그 다음날은 Rev 2. 를 만들고. 그 주말에 보면 무엇인가 마음에 안들어서 전체적인 틀을 다시 짜서 채워넣고. 하루 이틀 사흘 한주 두주 이렇게 끊임없이 Refinement를 해가는 것이 내 작업 스타일이다.

어짜피 하루 만에 완성시켜봐야 다음 날 보면 또 마음에 안드는 것 투성이 인걸. 90%까지는 빨리 만들고, 90%에서 98% (100%는 무슨 일이던 어렵다) 까지 완성해가는 과정을 그냥 묵묵히 또 꾸준하고 정직하게 해내는 것이 지금까지 해본 결과 좋은 성과를 내는 비결인 것 같다.

그렇게 오랜 시간동안 하나의 일에 매달려 지속적으로 발전 시켜 나가는 것이 나의 보람이고 성취고 또 장점이고 또 그러면서 내가 만족할 수 있는 기준을 조금씩 더 올려가는 것이 남들이 나를 인정하게 만드는 비법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도 영어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