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회사가 민주적이거나 개인을 배려한다는, 혹은 하게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는 것은 잘못된것이다. 역설적으로 우리 사회는 가장 큰 조직부터 민주화 되기 마련이다. 아직 사회가 민주화되지 않았는데, 그 이상을 회사에 기대한다는 것이 오히려 실망을 가져오는 것 같다. 차라리 회사를 더 오래 다니기 위해서라도 마음을 고쳐먹어야겠다. 회사를 다니는 나에게 보장된 유일한 권리는 “회사를 그만둘 수 있는 권리”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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