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인가를 완성할때, 하루 날 잡아서 24시간 동안 아무 생각 없이 그 일만 하고 땡.
이렇게는 완성을 못시키겠다. 내 스타일이 아니다. 언제까지 무엇인가를 완성해야 한다고 하면, 당장 그날부터 시작해서 Draft 를 하나 대충이나마 만들고, 다음날은 거기에 Rev 1. 을 만들고, 그 다음날은 Rev 2. 를 만들고. 그 주말에 보면 무엇인가 마음에 안들어서 전체적인 틀을 다시 짜서 채워넣고. 하루 이틀 사흘 한주 두주 이렇게 끊임없이 Refinement를 해가는 것이 내 작업 스타일이다.
어짜피 하루 만에 완성시켜봐야 다음 날 보면 또 마음에 안드는 것 투성이 인걸. 90%까지는 빨리 만들고, 90%에서 98% (100%는 무슨 일이던 어렵다) 까지 완성해가는 과정을 그냥 묵묵히 또 꾸준하고 정직하게 해내는 것이 지금까지 해본 결과 좋은 성과를 내는 비결인 것 같다.
그렇게 오랜 시간동안 하나의 일에 매달려 지속적으로 발전 시켜 나가는 것이 나의 보람이고 성취고 또 장점이고 또 그러면서 내가 만족할 수 있는 기준을 조금씩 더 올려가는 것이 남들이 나를 인정하게 만드는 비법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도 영어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