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개성화

문화 인류학자들의 연구처럼 학문적인 바탕이라던가, 객관적인 시선에서의 의견은 아니지만.
한국 사회라는 것이 참 몰개성화 되어있는 것 만은 틀림없는 사실인 것 같다.

사람 개개인의 창의성이 없고 뭔가 새로운 것을 추구하려는 마음이 없는 것은 아닌 듯 보이는데
집단에서 벗어나서 나 혼자만의 개인 행동을 취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매우 크다고나 할까.

사회의 시스템이 그러한 혁명가(?)를 범죄자(?)와 동일시 하기 때문에 그러하지 않을까.

마치 우리집 수족관에 살았던 동남아시아산 수마트라 열대어를 보고 있으면 확실히 우르르
몰려다니는 습성은 사람에게도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데.. 근래에 그러한 느낌을 더욱 받았다.
열대어는 다른 물고기의 공격이 두려운 것이고 사람은 다른 사람으로 부터 쏟아지는 시선이
두려운 것이리라.

몇가지 그런 생각들을 떠올리게 했던 것들이..

전 국민의 1/4 이상이 영화관에서 같은 영화를 본다는 사실 (물론 나도 그중 한명)
밥을 혼자 먹는 것에 대한 매우 꺼려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
군대를 다녀와서 권위적인 인성으로 거듭나는 경우
네이버 포탈의 메인 페이지 1일 뷰 수
부동산 값의 폭등

같은 것 들이다.

이러한 집단화된 힘들이 옳은 방향을 향하면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엄청난 결과를
불러오기도 하지만 앞으로의 사회에서는 점점 더 패널티로 작용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다.

대규모의 노동력이나 정치적 운동. 혹은 군사력을 바탕으로한 비교 우위 같은 것 보다는
핵심적인 아이디어나 기술, 효율적인 시스템, 조화로움이 중요한 세상에서는 다른 생각을
하는 5명이 같은 생각을 하는 10명보다는 더 능률적이지 않겠는가?

마이너리티에 서는 것의 두려움을 이기는 방법을 터득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물론 나 자신부터.

IE7 지원, Mouse Gestures Add-on

웹마2를 쓰다가 IE7으로 갈아타면서 가장 불편했던 점이 바로 Mouse Gesture 기능이 지원되지
않는 다는 것이었는데, 역시 이런 불편함이 있다면 사람들은 해결하려는 노력을 하는 법.

아니나 다를까 익스플로러 웹사이트에 가서 찾아본 결과 이 기능을 지원하게 해주는 Add-on을
찾을 수 있었다. 다른 프로그램에 비해서 꽤나 낮은 별점을 가지고 있어서 (2/5) 설치가 망설여
지기는 했지만, 마음에 안들면 지우면 되는 것.

설치 이후에는 꽤나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다. 단, 우클릭하고 마우스를 움직였을 때 마우스의
이동경로를 표시해주는 기능은 끄고 사용해야 할 듯. 심각하게 느려진다. 웹마2에서 기본설정으로
되어있던 동작들을 하나하나 설정할 수 있고 또 설정 후에는 금방 익숙해 질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는 추천 프로그램!
소스 코드도 공개하니 수정해서 쓸 분은 그래도 가능!

홈페이지 : http://www.ysgyfarnog.co.uk/utilities/mousegestures/
다운로드 : http://www.ysgyfarnog.co.uk/utilities/mousegestures/mousegestures.ex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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