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흔적을 쓸어모으기

문득 오래간만에 위키를 만지다가, 내가 인터넷에 그동안 남겼던 수많은 글들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정말 몇시간씩 생각해서 쓴 글도 많았는데..) 다 모아보려고 이곳저곳을 찾아봤는데 2001년 이전의 글들은 거의 유실. JMDC나 나우누리 동호회쪽에서 썼던 글들은 거의 사라졌다고 봐도 될 것 같다. 하이텔에 1990년대 초반에 썼던, 초등학교 때 썼던 글도 찾아보고 싶은데 도저히 남아있을 것 같지는 않고. 일단 나우누리에서 2001년 이후에 메인 게시판에 썼던 글들은 다 백업을 해두었고. 아직 남은 곳을 조금 더 찾아봐야겠다.

사진도 CD로 백업하는데, 오히려 사진보다 나 자신을 더 많이 표현하는 글들을 소홀히 했다는 거 아쉽긴 하다. 작년에 찾아봤을때는 꽤 많이 남아있었는데 1년만에 이렇게 갑자기 다 사라져버리다니.

고등학교때 나우누리에서 정말 심하다 싶을 정도로 논쟁 벌였던 글이랑, JMDC에서 상업화 시도시에 썼던 글들. 정말 아쉽다 ㅠ_ㅠ; 아마 후자의 경우는 CD로 어딘가에 남아있을 것 같기도 한데.

아무튼 이제부터라도 블로그/위키로 글은 통합하고 E-MAIL은 contact@linus… 로 통합하면 관리가 좀 편해지겠지 -ㅂ- 시간이 나면 예전에 썼던 글 중에 괜찮은거 몇개 블로그에도 올려보려 한다. 근데 영 -_- 못썼다;

테터툴즈 업그레이드~

계속 0.93 버젼이던가.. 아주 오래된, 적어도 1년 반은 지난 것을 쓰고 있었는데,
이러다가는 혹시 내가 사용중인 버젼에 대한 상위 버젼으로의 마이그레이션 기능이
지원되지 않게 되는 것이 아닌가 불안해져서 중간고사 종료와 맞추어 바로 1.0.4로
업그레이드!

클래식으로 덮어씌우고, XML 파일로 DB 데이터 뽑아내서 재설치 후 삽입만 하니
간단. 원숭이라도 할 수 있을 만큼 간단.

적당한 스킨을 찾아서 수정해서 써야하는데, 예전과는 다르게 딱 맘에 드는 스킨이
나타나질 않아서 그냥 당분간 기본 스킨으로 유지하려 한다. 뭐 중간고사가 끝났다지
만 이래저래 레포트다 영어공부다 해서 바쁜일이 있을테니 천천히 가도록 하자!

아, 그리고 twatch 라는 것을 깔아놨더니 실제 방문자 수와 IP가 남아서 방문자가
주로 어떤 사람들인지 파악할 수 있을 것. 아직은 데이터가 더 쌓여야 하겠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