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끝나다.

다음주 월요일부터는 개강!

또 한학기 열심히 공부할 시간이 되었네 -_-a

이번학기에 공부를 위한 환경 조성을 위해서 몇가지 계획을 세웠다.
첫째로 중앙도서관 2층에 사물함 맡기. 밤새워서 줄서야 2층을 맡을수 있다지만, 역시나 도서관에서 공부를 주로 하는 나에게는 가까운곳에 사물함이 필수. 게다가 이번학기는 무려 9과목을 듣기 때문에 교제의 압박이 엄청나다 -_-a
두번째로 어학공부에 매진. 영어와 일어 실력 향상을 위한 학원이나 학교의 강좌를 알아보고 있는 중이다. 역시 혼자서 할려니 자꾸 나태해지는 것이 어쩔수 없음에..
세번째로 노트북의 적극적인 활용. OneNote 프로그램을 좀 연구해 봤더니 여러가지 저번학기에는 사용하지 못했던 도움될만한 기능들이 발견되었다. -_- 비싼 노트북 썩히지 말고 최대한 활용해보도록 하자!

능력있지만 겸손하고, 유쾌하기까지 한 사람

.. 과연 있는 걸까?

능력있는 사람은.. 꽤 있다. 주위에서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고. 물론 자기가 능력있다고 거짓말 하는 사람이 더 많긴 하지만 (여의도에 있는 쓸때없이 커다란 대머리 지붕의 건물에 사는 사람들이라던가..)

근데 거기 겸손함이라는 조건이 들어가면 능력있는 사람들 대부분은 해당사항 없는 말이 되어 버리는 것 같다. 겸손함과 능력있음은 반대말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말이다. 사람이 뭔가 생기면 자랑하고 싶고, 자랑하면 아무래도 겸손함과는 조금 거리가 있으니까. 아무튼 여기서 또 능력있는 사람들 대부분 탈락.

거기에 유쾌까지! 오, 하느님 -_- 인간이 원숭이였던 시절 이래로 진짜 그런 사람이 존재 했었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다. 심지어 실제 세계뿐 아니라 역사책이나 소설책, 영화 등등에서도 내 마음에 딱 들어맞는 사람은 본적이 없다. 유쾌라는 것은 인터넷 서핑으로 단련된 10초짜리 유머 100개 암기의 능력이라던가. 기괴한 표정과 행동으로 인한 폭소와는 다른 것이다 물론. 그렇다고 글로 표현할수 있는 성질의 것 또한 아닌거 같다.

.. 이상적인 친구란 어떨까해서 생각해보니 결국 이런 인간이 가능할까 싶을 정도로 상상이 진행되었다 -_-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