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 of Warcraft

근 한달간 World of Warcraft(WOW) 라는 게임에 감탄을 하면서 살았더랬습니다.

개인적으로 워크래프트 1, 2 정도를 즐겁게 했을뿐 (그게 도대체 몇년전인지..) 그다지 그쪽의 세계관에는 관심이 없었는데, 추천을 받아 플레이 해본 결과.

그 숨막힐 정도로 아름다운 그래픽과 음악, 유저인터페이스의 편리함, 방대한 시나리오에는 한달 내내 감탄을 하게 되더군요.

우리나라가 96년부터 만들어온 MMORPG의 집약체라고 불리우는 게임들을 가볍게 눌러버릴 만한 이 외산 작품은 역시 블리자드라는 탄성이 나옵니다.

아무튼 이 재미있었던 오픈베타도 막을 내리고 가격; 때문에 방금 마지막 여행을 끝내고 왔지만 이 게임은 저에게는 최초로 재미있게 즐겼던 MMORPG 게임으로 기억 되긴 할것 같습니다.

게임 자체의 성패는 상용화 이후를 지켜봐야겠지만요.

고장나버린 카메라..

즐거웠던 얼마전의 스노우보드와는 상반되게,
집에 와서는 카메라를 세탁기에 넣고 빨아버리는 불상사가 일어났다.

이미 내용물은 젖을대로 젖고, 부식될대로 된 한참이 지난 다음날에야 발견.
급히
1. 베터리를 빼고,
2. 메모리카드를 빼고,
3. 건조한곳에서 2일을 말렸지만.

토요일에 찾아간 제일 카메라 수리의 아저씨의 대답은
“못 고쳐요”

OTZ

살때부터 극한의 편의성만을 강조. 작은 것만 추구하다보니 이런 일이;;;

카메라를 가지고 다니다가 없이 다녀본 결과. 세상에는 왜이리 담고 싶은 장면과 순간이 많은지. 하루라도 지체할수 없이 또 질러야한다고 결론을 내려버렸다.

역시 기존의 OPTIO S의 상위기종인 OPTIO S5i.

밤에도 잘나오는 카메라의 유혹에 흔들렸지만, 자금사정과 능력부족. 그리고 무엇보다도 기존의 베터리를 사용가능해서 공짜 추가베터리가 생긴듯한 흐믓함에 이것으로 결정 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