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속에서만 그리던 일이 실제가 되는 일은.
나쁜 상상일 경우에 더욱 많다. -_-
교수가 “자 나와서 문제를 풀어볼 사람” 하면서 출석부를 찾을때
왠지 예감이 안좋아… 하면 꼭 어김없이 몇초후에는 내가 끌려나가게 된다.
또 오늘처럼 아슬아슬하게 지각할꺼 같아서 사물함에서 책도 안꺼내고 달려올라가고 보면 다들 가방들고 강의실에서 나오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오늘 휴강이래.”
내 머리속의 천사와 악마중에 악마한테만 실제 세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걸까?
1. 단순히 나쁜일이 더 기억에 남아서 그리 느끼는 것
사실 가장 납득 할 수 있다. 아마 사람은 행복했던 일은 “좋아 아무 문제 없어” 하고 넘어가고 나쁜 일은 “다음에는 이러지 말아야지” 하고 기억 하는 걸 수도 있겠다.
2. 보이지 않는 손이 그렇게 움직인다.
요즘 마음과 수학이라는 수업을 들으면서 이것저것 생각해본건데, 정말 사람에게는 상상을 실제로 나타나게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게 아닐까-ㅅ- 간절히 원하면 그렇게 된다고 내가 나쁜 상상만 많이 하니 그쪽의 실현 비율이 높은 걸 수도…
3. 내 마음의 문제.
오늘도 휴강이 나쁜일은 아니지. 내가 지각할 뻔해서 들인 노력이 허무해졌다는 것이 상황의 문제는 아니다. 내 마음의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