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했던 구매의 추억.

뭐든지 내 돈을 써서 만족할만한 값어치를 얻기는 쉬운일이 아니다.

유흥비로 쓰든, 학원을 다니던, 혹은 여행을 가던 맛있는 것을 먹던.
100% 만족하지는 못하게 되는 것 같다. 일단 돈을 지불하게 되는 사람이 자선 사업가가 아닌 이상 최대한 이득을 보려하기 때문에 밀고 당기는 실랑이에서 조금이라도 굽히면 바로 금전적인 손해로 돌아온다.

또 요즘 같이 인터넷으로 모든 상품의 가격 정보를 즉시즉시 할수 있을때는 여기서 산 물건이 다른데서는 더 싸게 팔고 있는 것을 뒤늦게 알아차렸다던가. 아니면 큰맘먹고 산 물건이 일주일 뒤에 30% 세일을 한다던가. 이런 사실을 알게 되면 그야말로 그 차액 만큼을 공중에 날려버린 듯한 기분이 들게 마련이다.

가격에 대한 모든 것을 알고 살수 있지만, 그만큼 실망하고 잘못된 정보에 후회할 가능성도 높은 것이다.

그래서 나는 내가 어떤 일에 돈을 지불하고 나면 더이상 그 일에 대한 다른 정보는 알려하지 않는다. 디지털 카메라를 사고 나면 더이상 DC INSIDE에는 가지 않는다. 컴퓨터를 업그레이드 하고 나면 더이상 다나와에는 가지 않는다. 그냥 충실하게 제품을 사용하는데만 집중하는 편이다.

“만족했던 구매의 추억.”의 2개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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