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뼈를 묻다!?

 1. 우선은 일이 무지 많다.

 가끔은, 일이 많은건지.. 내가 능력이 부족한건지.. 고민하게도 되는데 “요즘 일이 많아서 힘드시죠?” 라는 소리를 들을 때면, 역시 전자쪽이 옳은거 같다.

 2. 일이 많으면 야근이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된다.

 작년까지만 해도 한달에 한번 야근, 그것도 “오늘 한번 달려볼까?” 해서 하는건데.. 이제는 선택의 여지 없이, 그냥 자연스럽게, 저녁은 몰 먹을까를 고민하게 된다.

 3. 즉, 내 시간이 없다는거다.

 9시 넘어서 집에가면.. 11시에 자야하는데. 뭐 하나 제대로 할 수 있는게 별로 없긴 하다(핑계?). 진짜다.. 우선 일본어 공부도 그렇고, 기본적인 인터넷 서핑이야 회사에서 몰래몰래 때우고(지금처럼;) 한다고 해도. 역시 책을 읽는다던지, 뭔가 거창하게 손가락 뚜두둑, “오늘은 뭘 좀 해볼까~” 가 안된다는거다.

 4. 그러므로 테크트리를 못 올린다.
 고만고만한 저글링 러시(일거리)가 끊임없이 들어와 사이언스 베슬도 못뽑겠다는거다. 이러다가 나중에 가디언 뜨면(대학졸업 후 취직) 어떻게 막나.

 5. 결론, 현명한 사람은 70% 일. 30% 자기계발 한다고 하더라.
  가장 좋은게 일이 곧 자기계발이 되게 하여라~ 지만.. 공부하면서 일하면 역시 생산성이라는게 문제가 되니까.

 어쩌지;